비트코인 시총 1조 돌파, 테슬라 앞질러
관련주 장 마감 상황 관심

사진=PIXABAY

[MHN 문화뉴스 한진리 기자] 비트코인 시총이 1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 시총, 테슬라 추월
주류시장 진입하나

CNBC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약 1104조원)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시총이 1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총도 1조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시가총액 1위는 애플로 2조 달러를 웃돈다. 2위는 시가총액 7천억 달러 선의 테슬라였으나 이날 기준 3위로 밀려났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6개월 동안 360% 이상 급등해 6개월 전 2만 달러 선에서 6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같은 급등세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 중 하나인 뉴욕멜론은행의 비트코인 취급 선언과 테슬라가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는 호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된 보고서를 통해 "올해 1월 추가 다각화와 현금 수익 극대화를 위한 더 많은 융통성을 제공해줄 투자 정책 업데이트를 했다"며 15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테슬라 전기차의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용인하겠다고 언급했다. 

사진=CNBC 캡처

빌 게이츠, 비트코인 '중립 기어' 

관련주 상황 관심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게이츠도 비트코인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인 입장을 수정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그렇다고 비트코인에 회의적 관점을 갖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에 관해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던 빌게이츠 마저 중립적인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당분간 비트코인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네이버금융/한국거래소
위지트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주말 휴장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관련주로 집중됐다.

위지트는 19일 장 마감 기준 7.77%(190원) 하락한 2,2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위지트는 모바일 커머스 기업 옴니텔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비트코인 관련주로 꼽힌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장비 부품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1997년 디스플레이 소모성 부품인 상부전극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및 해외 BOE, HKC 등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반도체 제조사와의 꾸준한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네이버금융/한국거래소
비덴트

비덴트는 오후 2시께 급등해 전일대비 4.32%(420원) 상승한 10,150원에 장을 마쳤다. 

비덴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코리아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2002년 설립된 비덴트는 HD디지털 방송용 디스플레이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Tvlogic America. co., Ltd와 넥스토디아이 2개 회사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HD 디지털 방송용 디스플레이 글로벌 시장에서 소니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네이버금융/한국거래소
다날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던 다날은 전일대비 15.32%(1,330원) 급락한 7,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쿠팡 관련주인 다날은 자회사인 다날핀테크를 통해 암호화폐 페이코인을 발행하고, 페이코인을 통한 암호화폐 간편결제를 도입한다고 공시하며 급등했다. 

다날 측은 향후 페이코인 결제가 가능한 제휴 가맹점 6곳을 통해 비트코인을 페이코인으로 전환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997년 설립된 전자결제대행(PG)업체 다날은 소프트웨어 개발, 수출 및 판매 등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부문은 커머스 부문, 컨텐츠부문, 게임부문, 기타 부문으로 구성되있으며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결제 및 인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휴대폰 결제를 비롯하여, 바코드결제 등의 사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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