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무료 상영

15일부터 홈페이지 통해 예매, 당일 현장 예매도 가능

[문화뉴스 전유진 기자]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한국영상자료원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배리어프리영화 특별상영회’를 4월 17일 토요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상영작은 나문희, 김수안 주연의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와 더스틴 호프만, 캐시 베이츠가 출연한 '보이콰이어'(감독 프랑소와 지라르) 배리어프리버전이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한 영화를 말한다. 또한 음성해설과 배리어프리자막을 통해 노인 및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에 창자인 감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시각, 청각장애인 모니터 및 전담 제작팀을 구성하여 전문적이며 입체적이고 깊이 있는 영화를 완성한다. 또 전문 배우와 성우의 해설로 본 영화가 지닌 풍부한 감정표현과 주제를 장애인 관객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사진=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제공]
[사진=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제공]

이번에 상영할 배리어프리버전 영화 중 하나인 ‘감쪽 같은 그녀’는 허인무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이종혁 배우가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을 맡았다 ‘감쪽 같은 그녀’는 할머니와 손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하는 과정을 감독적으로 그려낸 영화다.

[사진=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제공]
[사진=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제공]

‘보이콰이어’는 반항아 스텟이 미국 국립소년합창단에 들어가면서 합창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다룬 영화다. 이번 배리어프리버전은 ‘반두비’ 신동일 감독이 연출하고, 국민엄마 이일화 배우 내레이션으로 완성됐다.

무료로 상영되는 이번 배리어프리영화 특별상영회는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2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당일 현장예매도 가능하다.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는 좌석간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으며, 관람 시 한국영상자료원 관람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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