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DIMF 본격 개막! 4개의 뮤지컬 작품과 함께 화려하게 스타트!
최고의 흥행작 ‘프리다_Last Night Show’, 창작지원작 ‘란(蘭)’, 가족뮤지컬 등 선보여
온라인 생중계 예고, 랜선을 통해서도 즐기는 제15회 DIMF 눈길
6월 18일(금) 열리는 개막행사, ‘투란도트_어둠의왕국’ 갈라 콘서트 및 공개 시사회 화제
첫 방송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2021 DIMF 뮤지컬스타’ 파이널 무대 6월 20일(일) 개최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국광역시가 주최하고 뮤지컬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는 (사)대구국제 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 DIMF가 오는 6월 18일(금) 열다섯 번째 개막을 앞두고 있다.

 

공식초청작 프리다_Last Night Show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공식초청작 프리다_Last Night Show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6월 18일(금) 개막일부터 20일(일)까지 총 3회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프리다_Last Night Show (작 추정화, 곡 허수현)’는 지난해 DIMF 창작지원작으로 처음 관객에게 선보인 후 많은 호평을 받아 재공연에 대한 기대가 가장 높은 작품으로 손꼽힌다. 

‘제14회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 후 올해 공식초청작으로 다시 한번 DIMF 무대에 오르는 본 작품은 ‘마타하리’, ‘웃는남자’, ‘엑스칼리버’ 등 다수의 흥행작을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와 손잡고 김소향, 리사, 정영아, 최서연으로 구성된 막강한 캐스팅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티켓 오픈부터 뜨거운 예매 열기로 제15회 DIMF의 흥행몰이를 톡톡히 하고 있는 ‘프리다_Last Night Show’가 첫 주부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창작지원작 ‘란(蘭)'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창작지원작 ‘란(蘭)'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DIMF의 지원으로 초연을 갖는 ‘창작지원작’ 첫 번째 주자로 대구 아리랑을 취입한 기녀이자 예인(藝人)인 최계란의 삶을 담은 뮤지컬 ‘란(蘭)(작 김지식, 곡 권승연)’이 6월 18일(금)~20(일) 봉산문화회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어두운 밤 더 짙은 향을 풍기는 난초처럼 암흑의 시대 속 빛난 ‘대구 아리랑’의 의미를 조명한 이 작품은 일제 강점기라는 비극적 역사와 예술의 가치를 조화롭게 녹여냈으며 뮤지컬 ‘인터뷰’, ‘마리퀴리’ 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주다온, ‘번지 점프를 하다’, ‘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등의 뮤지컬은 물론 최근 드라마 ‘로스쿨’에서 활약하며 주목받고 있는 이휘종 등이 캐스팅되어 뮤지컬 팬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의 지속으로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따뜻한 뮤지컬이 축제 첫 주를 장식해 반가움을 더한다. 

 

토장군을 찾아라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토장군을 찾아라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극단 오오씨어터의 가족뮤지컬 ‘토장군을 찾아라’는 ‘토끼와 자라’ 전래동화에 한국 전통 판소리 ‘수궁가’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어리석은 욕심에 대한 해학과 풍자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6월 19일(토)~20일(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총 4회에 걸쳐 공연될 ‘토장군을 찾아라’가 모처럼 온 가족에게 잊고 있었던 일상의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DIMF는 창작지원작 ‘란(蘭)’과 가족뮤지컬 ‘토장군을 찾아라’의 일부 회차를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네이버 공연 라이브 DIMF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에 현장을 찾지 못한 뮤지컬 팬과 시민들도 온라인 공간에서 DIMF를 즐기며 축제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개막행사 뮤지컬 영화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개막행사 뮤지컬 영화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마련되어 있다. 6월 18일(금)에 열릴 제15회 DIMF의 출발을 알리는 공식행사이자 뮤지컬영화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의 첫 공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15회 DIMF 개막행사>는 무료 사전예매 시작과 함께 빠른 속도로 전 석 마감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뮤지컬 전공 대학생들의 패기와 열정 느낄 수 있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이하 대뮤페)’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미스사이공(경성대)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미스사이공(경성대)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세계적인 명작부터 창작뮤지컬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꾸며질 ‘대뮤페’는 6월 19일(토)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의 작품 ‘미스사이공’으로 출발한다. 세계 4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명작을 무료로 만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치열한 사전예약을 뚫고 성공한 많은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 공연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5일(토) 첫 방송 이후 매주 토요일 밤 안방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뮤지컬 경연대회 ‘2021 DIMF 뮤지컬스타’의 파이널 무대가 오는 6월 20일(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다. 

방송을 통해 이제 막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차세대 예비 스타들의 실제적인 마지막 무대가 될 파이널 라운드는 사전에 관람 신청한 일반 관객들이 자리한 가운데 열리며 방송 전 결과 유출을 막기위한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제15회 DIMF의 개막과 함께 펼쳐질 ‘2021 DIMF 뮤지컬스타’ 파이널 라운드는 새로운 스타가 되기 위한 지원자들의 마지막 경연으로 축제 열기까지 더해 그야말로 1주차 축제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오가며 다채롭게 펼쳐질 제15회 DIMF는 철저한 방역 지침 속 축제를 즐기는 관객은 물론 출연자와 스태프 등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운영되어 문화예술계 대표적인 방역 모범 사례로 호평 받은 DIMF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려 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위드 코로나시대 속에 펼쳐질 제15회 DIMF는 지난해 보다 더욱 방역에 중점을 두고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하고자 한다”며 “수준 높은 뮤지컬 작품은 물론 시민 모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무료행사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즐기며 DIMF를 통해 잠시나마 잊힌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기실 바란다”고 전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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