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속 18일간 도시를 달군 제15회 DIMF, 7월 5일(월) 성황리에 폐막 
국내 정상의 스타와 차세대 스타가 장식한 ‘폐막콘서트’, 전 세계 147개국 온라인 송출
창작뮤지컬상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 ’스페설5’ 공동수상 영예 
객석점유율 87.8% 기록, DIMF를 통해 첫 공개된 신작뮤지컬, 글로벌 합작뮤지컬 등 호평 
언택트(비대면) 콘텐츠 확대로 18만여 명의 랜선 관객 축제 함께 즐겨 눈길
해외 온라인 상영작 3작품, 오프라인 공연 전막 생중계 등 온라인 뜨겁게 달궈
현장을 이끈 119인의 딤프지기 & 시민의 자발적 참여 돋보인 모범적 방역사례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대구광역시 주최,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주관으로 매년 대구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 DIMF가 7월 5일(월) 국내 정상의 뮤지컬배우와 차세대 스타가 함께한 대형 뮤지컬 갈라 콘서트 ‘제15회 DIMF 폐막콘서트’로 1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년 만에 제자리를 찾은 DIMF가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팬과 시민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선사한 가운데 ‘위드 코로나’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엿볼 수 있었던 15번째 DIMF가 남긴 의미 있는 결실들을 총 결산해본다.

 

한국 뮤지컬의 청사진을 확인한 <DIMF 폐막콘서트>,

피날레 이상의 의미

제15회 DIMF 폐막콘서트 (사진=DIMF 제공)
제15회 DIMF 폐막콘서트 (사진=DIMF 제공)

 

15주년을 맞이한 DIMF의 피날레는 한국 뮤지컬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DIMF는 매년 폐막행사를 국내∙외 축제 참가작에 대한 글로벌 시상과 축하무대로 채워 왔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 공연팀의 참여가 힘들어졌다. 전체 작품 수가 감소함에 따라 시상 부문을 축소하고 축하무대를 확대한 뮤지컬 갈라콘서트 형태로 방향을 전환했다.
 
강미경 MC의 진행으로 장소영 음악감독과 17인조 TMM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라이브와 함께한 ‘제15회 DIMF 폐막콘서트’는 김보경, 정선아, 민우혁, 배다해, 손승연, 배두훈, 신인선, 박유겸, 임정모 등 화려한 라인업에 DIMF가 발굴한 차세대 스타 11인이 최고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여기에 한국과 대만의 글로벌 합작으로 DIMF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 첫선을 보여 화제를 모은 뮤지컬 ‘Toward(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의 축하공연과 패기와 열정을 무대에 쏟아내며 찬사를 받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홍익대학교 팀의 무대가 더해져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차세대 뮤지컬 인재 발굴과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DIMF는 본 행사에서 매주 토요일 밤 채널A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2021 DIMF 뮤지컬스타’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신예 스타를 관객들에게 처음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제15회 DIMF의 피날레이자 온라인 동시 생중계로 전 세계 뮤지컬 팬에게 소개되는 값진 경험을 쌓음과 동시에 김보경, 민우혁, 배다해 등 국내 정상의 현직 배우와 호흡을 맞춘 특별한 무대를 함께하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지금 한국 뮤지컬을 이끄는 정상의 배우들과 미래의 한국 뮤지컬 시장을 책임질 차세대 스타가 만들어낸 하모니는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으로 현장을 찾은 관객은 물론 온라인으로 즐긴 랜선 관객 모두에게 큰 감동을 울림으로 전해 제15회 DIMF 피날레 그 이상의 의미를 더한 최고의 순간으로 남았다. 

제15회 DIMF 폐막콘서트는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해 객석의 50%만 가용함에 따라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더해 더욱 많은 관객과 소통했다. 국내 네이버TV와 글로벌 공연 중계 플랫폼인 메타씨어터를 통해 전 세계 147개국으로 실시간 생중계된 ‘제15회 DIMF 폐막콘서트’는 랜선을 타고 총1만5천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마지막까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창작뮤지컬상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 “스페셜5” 공동 수상 

 

DIMF 창작뮤지컬 수상 장면  (사진=DIMF 제공)
DIMF 창작뮤지컬 수상 장면 (사진=DIMF 제공)

 

‘폐막콘서트’에서 진행된 주요부문 시상식으로 제15회 DIMF를 빛낸 영광의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창작뮤지컬 상’은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작 김주영, 곡 박병준, 제작 ㈜주다컬쳐)’와 ‘스페셜5(작 김정한, 곡 조아름, 제작 스페셜 5)’가 DIMF 15년 역사상 처음으로 공동 수상했다. 올해 선정부터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제15회 DIMF에 오른 창작지원작 5편은 특히 온∙오프라인 동시 중계로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 받으며 어느 작품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갈지 이목이 쏠린 바 있다. 

작품마다 다른 매력과 높은 완성도를 선보인 ‘창작지원작’ 5편에 대해 심사위원단은 ‘설가은(말리 役)’의 독보적인 열연을 중심으로 높은 완성도와 따뜻한 감동까지 더한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과 2012년부터 개발된 대극장 뮤지컬로 해외 제작진의 투입과 획기적인 영상활용, 세련된 뮤지컬 넘버 등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는 듯했다는 평가를 받은 ‘스페셜5’를 ‘창작뮤지컬 상’으로 공동 선정했다.  

두 작품은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할 창작뮤지컬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 2022년 제16회 DIMF 공식초청작으로 다시 한번 DIMF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올해 경연이 아닌 초청의 형태로 진행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미스 사이공(경성대)’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인 주인공 킴役의 고은아(여,3학년)와, 전통이 어우러진 퓨전형식으로 바리데기 신화를 재해석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열광적인 반응을 일으킨 연출로 주목받은 ‘꽃피는 바리(중앙대)’ 학생연출 ‘김상훈(남, 2학년)’을 선정했다. 두 명은 DIMF의 지원으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현지 연수의 기회를 누리게 됐다. 

DIMF의 초대 집행위원장인 故이필동 선생의 예술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호를 따서 제정한 상으로 두각을 나타낸 크리에이터에게 수여하는 ‘아성(雅聲) 크리에이터 상’에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투란도트’의 유희성 연출(現 서울예술단 이사장)에게 수여됐다. 

 

21개 작품, 객석점유율 87.8%,

18만여명의 랜선 관객, DIMF의 계절 달궈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사진=DIMF 제공)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사진=DIMF 제공)

 

제15회 DIMF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지난 18일 동안 총 3개의 온라인 작품과 18개의 오프라인 뮤지컬 작품, 80회의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오프라인 공연장은 객석 점유율 87.8%를 기록했으며 총18만여명의 랜선 관객이 온라인을 통해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DIMF를 즐겼다. 

지난해 ‘창작뮤지컬 상’을 수상한 ‘프리다_Last Night Show’는 김소향, 리사 등 새로운 캐스팅을 앞세워 전체 점유율 93%의 기록과 전회 기립 갈채를 받으며 축제 초반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또한 전회 매진을 기록한 창작지원작 ‘조선변호사’, 110분 동안 숨 막히는 전율을 선사한 공식초청작 ‘포미니츠’, 전래동화에 전통 판소리를 더해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특별공연 ‘토장군을 찾아라’ 등도 점유율 90%를 육박하며 축제의 흥행을 이끌었다. 

한편의 중국 문학을 감상하는 듯한 이색적인 느낌을 자아내며 한국과 대만의 합작의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첫선을 보인 ‘Toward(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와 대극장 버전으로 대구 관객에게 정식 인사를 건낸 ‘지하철 1호선’, 넌버벌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네네네’ 등 제15회 DIMF를 채운 각양각색 뮤지컬의 향연이 대구의 여름을 채웠다.   

 다채로운 무료 공연과 행사들도 DIMF를 기다려온 뮤지컬 팬과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7작품은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해 더욱 치열한 사전예약 경쟁을 거쳐야 했으며 프로 못지않은 실력의 뮤지컬 전공 학생들은 세계적인 명작뮤지컬과 창작뮤지컬 등의 레퍼토리로 열정과 패기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뮤지컬 스타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스타데이트’는 배다해, 정영주 배우가 함께해 뮤지컬 공연과 토크를 오가며 시민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으며 거리공연이 열린 딤프린지 현장은 모처럼 야외에서 울려 퍼지는 뮤지컬 넘버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의 열기는 랜선을 통해서도 전해졌다. 뮤지컬 공연의 실시간 라이브는 물론 스타데이트, 딤프린지 등의 부대행사까지 네이버TV, YouTube, 인스타그램 등 실시간 중계로 현장의 즐거움을 생생히 전해 보다 많은 이들이 DIMF의 계절을 만끽할 수 있었다. 

 

언택트 콘텐츠 확대,

온라인을 통한 축제 분위기 확산으로 ‘하이브리드형’ 축제 제시

 

창작뮤지컬 수상작 '스페셜5'  (사진=DIMF 제공)
창작뮤지컬 수상작 '스페셜5' (사진=DIMF 제공)

 

제15회 DIMF의 가장 큰 특징은 코로나 펜데믹 시대에 맞춘 ‘언택트 콘텐츠’의 확장이다. 

초연 10주년을 맞이해 뮤지컬 영화로 화려하게 변신한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은 언텍트 콘텐츠로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해 화제를 모았다. 배다해, 민우혁, 양서윤, 성기윤, 이정열 등 뮤지컬 배우를 중심으로 캐스팅되어 뮤지컬 영화로서 완성도를 더욱 높인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은 DIMF의 첫 언택트 콘텐츠이자 대표 스테디셀러를 활용한 원소스멀티유즈(OSMU)의 실현으로 의미를 더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어디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DIMF의 노력도 돋보였다. 

DIMF는 오프라인 공연의 실시간 중계를 지난해 2 작품에서 올해 총 8 작품까지 확대해 현장을 찾지 못한 관객들도 DIMF의 라인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무료로 열리는 DIMF의 화려한 개∙폐막행사 역시 온∙오프라인 동시개최로 더 많은 관객과 함께했다. 

특히 DIMF의 지원으로 축제 기간 중 초연하는 창작지원작 5 작품에 뮤지컬 팬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오프라인 공연의 높은 예매율과 함께 작품의 생중계마다 나타난 뜨거운 반응은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켜온 DIMF 창작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의 표출로 해석할 수 있었다. 

 DIMF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세계 각국의 이색적인 뮤지컬 3편이 온라인 상영회로 축제를 달궜다. 제15회 DIMF 해외공식초청작 프랑스 ‘에펠탑’, 러시아 ‘레이디 해밀턴’, ‘수중왕국의 삿코’는 축제 기간 중 2주간 상영되어 총 1만3천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해 글로벌 축제로서 DIMF의 명맥을 이어갔다.  

여기에 도심 곳곳을 채운 거리공연 ‘딤프린지’와 ‘열린뮤지컬특강’, ‘스타데이트’ 등 부대행사의 생중계와 DIMF를 대표하는 마스코트,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홍보단의 재치 가득한 영상 콘텐츠까지 풍성한 볼거리로 축제를 달궜다. 

이처럼 위축된 도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으며 문화예술계 회복의 신호탄이 된 제15회 DIMF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동력을 바탕으로 한 ‘하이브리드 형’ 축제로서 모범답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인재 발굴의 요람으로서 DIMF의 역할 부각

 

공식초청작 'Toward' (사진=DIMF 제공)
공식초청작 'Toward' (사진=DIMF 제공)

 

DIMF는 뮤지컬 배우 발굴을 위한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경연대회 ‘DIMF 뮤지컬스타’와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뮤지컬 전문가 및 배우 양성 교육 프로세스 ‘DIMF 뮤지컬아카데미’를 7년째 운영하며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DIMF 뮤지컬스타’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채널A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되어 신예 발굴의 모든 경연 과정을 전 국민이 함께 즐겨 뮤지컬의 다채로운 매력까지 선사해 뮤지컬 저변확대까지 기여하고 있으며 ‘DIMF 뮤지컬아카데미’ 역시 제7기 배우과정과 창작자과정의 교육생 양성에 매진 중이다. 

DIMF가 발굴한 차세대 스타들의 반가운 얼굴이 제15회 DIMF 공연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먼저 한국-대만의 글로벌 합작으로 화제를 모은 ‘Toward(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가 당초 대만 배우들로 구성하려던 계획이 코로나19로 어려워져 다수의 배우를 DIMF가 발굴한 신예 배우들로 채웠다.   

이에 주인공 역인 ‘임휘인’에 김다윤(1회 최우수상)과 무게 있는 비중의 조연 ‘사빙심役’에 김다윤(3회 최우수상)을 포함해 왕준형(2회 장려상), 오동현(4회 특별상), 송창근(5회 우수상), 서광현(5회 우수상), 정세은(3기 아카데미)까지 다수의 배우가 월드 프리미어 공연으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창작지원작 ‘스페셜5’의 여자 주인공 루나役으로 열연한 장희원(6회 최우수상) 역시 DIMF가 발굴한 차세대 스타로 대형 뮤지컬 작품의 주인공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이처럼 DIMF는 단순히 인재 발굴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무대 경험 기회와 데뷔 기회까지 꾸준히 지원해 한국 뮤지컬을 이끌어갈 인적 인프라 양성의 요람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119인의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

자발적 참여 돋보인 시민의식이 축제 성공 이끌어

 

딤프지기 활동 & 방역 (사진=DIMF 제공)
딤프지기 활동 & 방역 (사진=DIMF 제공)

 

2년 연속 ‘위드 코로나 시대’ 속에 축제를 개최한 DIMF 최고의 화두는 역시나 ‘철저한 방역과 위생 관리’ 였다. 

현장의 방역 지킴이로 활약한 119인의 자원활동가 ‘딤프지기’를 선두로 한 관람객 대상 방역 절차는 단 한 명도 빠트리지 않도록 꼼꼼하게 진행되었고 DIMF의 무대를 채워간 각 공연팀의 스태프와 출연진 역시 제시된 방역 가이드에 따라 안전한 축제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 

설렘과 기대를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입장부터 이어지는 방역 절차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앞에서도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안전한 축제의 주체자로서 함께했다.  지난해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공연장을 찾았던 관객들은 방역 절차에 한결 익숙해진 모습이었다. 

공연 직전 방역 절차로 혼잡했던 예전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제15회 DIMF는 관람 전 방역 절차가 있음을 사전에 충분히 고지한 바, 이를 인지한 관객들이 평소보다 일찍 공연장을 방문해 공연 시작 전 대부분 관객이 착석을 끝내고 여유롭게 공연 시작을 기다리는 등 수준 높은 관람 문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 제15회 DIMF의 철저한 방역은 ‘딤프지기’ 119인의 헌신으로 더 빛났다.

공연장 사전 답사를 포함해 세 차례 사전교육을 마친 딤프지기 리더 그룹 ‘딤프지기 매니저’와 현장 방역 및 운영에 대한 사전교육을 전원 이수한 ‘딤프지기’는 방역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관객을 맞이했으며 DIMF를 찾은 모두가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방역 관리를 철저히 했다.

또한 관람객의 발열 체크와 출입명부 체크, 로비를 머무는 관객에 대한 거리두기 관리에 더해 틈틈이

관객이 머물고 간 모든 공간에 자체 방역을 진행하는 등 현장 위생관리에 중점을 두었으며 수차례 반복적으로 방역 지침을 요청하는 ‘딤프지기’의 요청에 시민들은 적극적인 협조로 방역 완성에 힘을 보탰다.   

 

 

함께해서 즐거운 ‘일상 속 행복’ 되찾은 기회,

축제는 계속되어야 한다

 

DIMF 사무국
DIMF 사무국

 

제15회 DIMF는 함께 여서 행복한 ‘축제’의 가치가 더욱 빛나는 시간이었다. 

DIMF의 계절 ‘여름’을 철저한 방역 지침 속 온·오프라인으로 즐긴 모든 관객과 최상의 공연을 위해 열정을 쏟아낸 모든 국내·외 공연팀과 스태프, 주체적으로 축제를 이끈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등 모두가 하나 되어 만들어낸 시너지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동력이 되었다. 

어느때 보다 일상 속 행복이 그리운 요즘, 지금이야말로 축제가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힘이 가장 필요할 때이며 모처럼 열린 문화행사로 활기를 되찾은 도시의 모습으로 이를 증명한 것이 제15회 DIMF가 맺은 가장 큰 결실일 것이다.

이처럼 18일간 이어진 뮤지컬의 즐거움과 감동으로 또 한 번의 희망을 전한 DIMF는 내년 여름, 대한민국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로서 새로운 모습으로 모두를 찾아올 것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모든 공연팀과 매 순간 최선을 다해준 딤프지기, 그리고 축제의 현장을 찾아준 관객 및 온라인으로 함께한 랜선관객 여러분들이 DIMF의 15주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셨다”라며 “2년 연속 코로나 팬데믹 속 축제를 준비하게 되어 어려움이 물론 많았지만 이번 축제를 통해 모두가 새로운 희망을 확인했다. 문화예술계는 물론 우리 일상도 하루 다시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황리에 축제를 마무리한 DIMF사무국은 7월 8일(목) ~ 11일(일) 나흘간 수성못 일대에서 열리는 ‘2021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SMFF)과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 그리고 하반기에 공개할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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