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율 역 나하나 목 디스크로 하차, 팬들의 아쉬움 뒤로하고 뉴 캐스트 합류
8월 18일(수),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개막!

뮤지컬'금악' 캐릭터포스터, 성율-유주혜-고은영/사진=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제공
뮤지컬'금악' 캐릭터포스터, 성율-유주혜-고은영/사진=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창작 뮤지컬 <금악:禁樂> (예술감독: 원일)이 메인 타이틀롤 성율 역의 뉴 캐스트로 뮤지컬 배우 유주혜, 고은영의 합류 소식과 함께 출연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8월 18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 예정인 뮤지컬 <금악:禁樂>은 타이틀롤 성율 역의 새로운 캐스트로 뮤지컬배우 유주혜와 고은영이 합류한다. 

기존 성율 역으로 참여 예정이었던 배우 나하나는 목디스크 증상으로 인해 공연에 참여가 불가하여 최종 하차를 결정했다.

'성율'은 들려오는 모든 소리의 비밀을 풀어내는 천부적 재능을 가진 악공으로 장악원에서 금지된 악보 ‘갈’과 마주하면서 권력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는 인물로, 새로운 캐스트로 파워풀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는 유주혜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은 고은영이 출연한다. 

두 배우는 극 전체를 이끌고 가는 타이틀 롤로서 음악적 재능을 꽃 피우는 재기 발랄함과 조선 전체를 뒤흔들 소용돌이 한 가운데 놓이게 될 운명을 맞이하는 순간의 반전매력을 완벽하게 소화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금악' 인터뷰영상 캡쳐 이미지/사진=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제공
뮤지컬 '금악' 인터뷰영상 캡쳐 이미지/사진=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제공

또한 8월 2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뮤지컬 <금악:禁樂>의 출연진 인터뷰 영상에서 성율 역의 유주혜를 비롯하여 조풍래, 황건하, 추다혜, 윤진웅, 남경주, 한범희, 조수황 등 주조연 9인의 배우가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비롯하여 전혀 새로운 형식의 창작 뮤지컬에 대한 관람 포인트를 전하는 등 작품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내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가장 먼저 ‘성율’역의 유주혜 배우는 “뮤지컬 금악은 활활 타오르는 불꽃같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라며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영’역의 조풍래 배우는 “배우 생활을 하면서 지금껏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그가 만들어 낼 ‘이영’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 ‘갈’역의 추다혜는 “다양한 음악 장르가 포함되어 있어서 음악적으로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초연만 올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작품이어서 10년, 20년, 30년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뮤지컬 <금악:禁樂>을 향한 자신감과 애정을 담았다.

같은 역으로 무대에 오르게 될 윤진웅도 “종합 예술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매력적인 작품”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멋진 ‘갈’ 역할로 나타날 것을 예고했다.  

뮤지컬 '금악' 캐릭터포스터/사진=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제공
뮤지컬 '금악' 캐릭터포스터/사진=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제공

‘홍석해’역의 남경주는 뮤지컬 <금악:禁樂>을 “내면의 소리를 듣고 치유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하면서 “우리 음악에 대한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창작진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조순’역의 한범희는 “그 어느때보다 더욱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새로운 악역으로 김조순이라는 캐릭터를 재창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임새’역의 조수황은 “소리꾼의 한 명으로 뮤지컬과 판소리를 잘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치열하게 고민”하면서도 “한국 뮤지컬의 한 획을 그을 작품”이 될 것임을 자신했다.

뮤지컬 <금악:禁樂>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연주하는 음악과 무용에 관한 일을 담당한 관청인 장악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기묘한 사건을 담은 판타지 사극으로 내용은 물론 우리 음악의 다채로운 색채를 기본으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담은 새로운 창작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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