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현, 데뷔 20주년 소감부터 '마리 앙투아네트'향한 애정 공개!
'마리 앙투아네트’는 우리기 알고 있는 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현-민우혁 SBS '허지웅쇼'/사진=SBS 러브FM(103.5MHz) 제공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현-민우혁 SBS '허지웅쇼'/사진=SBS 러브FM(103.5MHz)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4일 오전 11시 방송된 SBS 러브FM(103.5MHz) '허지웅쇼'에서는 초대석인 '이 맛에 산다!' 코너에 김소현과 민우혁이 출연했다. 

김소현과 민우혁은 현재 성황리에 공연 중인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이뤄질 수 없는 비극적 사랑의 주인공인 '마리 앙투아네트'와 '페르젠 백작'으로 호흡하고 있다.

김소현은 전날 저녁 공연도 하고 왔다면서 힘든 부분을 라디오 시작 전 귀띔했는데, 민우혁은 오히려 “저는 전날 공연하면 아침까지 목이 풀려 있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소현은 초연 때부터 세 번째 시즌까지 마리 앙투아네트로 서는 배우로서의 애정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초연부터 참여 했었기 때문에 캐릭터에 해석이 들어가서 더 애정이 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허지웅은 '꽃미남'이었던 페르젠을 언급하며 잘생긴 민우혁에게 “매우 적절한 캐스팅인 것 같다”라고 극찬 했다. 이에 민우혁은 “페르젠이 우유부단하게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그 부분을 통해 그가 마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김소현은 “배우로서 정말 소중한 역할이고, '같이 눈물을 흘렸다', '마리가 눈앞에 있는 것처럼 안아 주고 싶다'같은 관객 반응을 보면 공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하게 해드릴 수 있는 장면도 많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김소현과 민우혁은 작품의 대표 듀엣 넘버인 '나의 눈물'을 라이브로 열창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 애절한 라이브 가창에 허지웅은 감탄을 쏟아내며 극찬했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 민우혁/사진=SBS 러브FM(103.5MHz) 제공
뮤지컬 배우 김소현, 민우혁/사진=SBS 러브FM(103.5MHz) 제공

김소현과 민우혁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가장 큰 매력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오만함에 대한 것을 알려주는 작품”이라며 “캐릭터마다 각자 가진 정의가 있는데,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깨닫게 한다. 

과연 내가 가진 신념과 정의가 옳은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재미도 있고 배우들의 열연도 있으니 꼭 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열정의 홍보를 한 뒤 마무리 인사를 했다.

김소현과 민우혁이 출연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프랑스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삶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우리가 꿈꾸는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김소현과 김소향, 김연지, 정유지, 민우혁, 이석훈, 이창섭(비투비), 도영(NCT), 민영기, 김준현, 박혜미, 윤선용, 문성혁, 한지연, 주아 등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오는 10월 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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