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유니버스 현장. ( 6월 20일 오후 5시~6월 26일) 구리시 아트홀 전시관

물성과 정신 사이에 넘나드는 기하학 적 동작 사이 생성과 소멸 관계 순회와 교차 태초에 운기는 흐르고... 작가 노트 첫 문장을 황혜영 작가는 이렇게 표현했다. 우주에 수많은 별들이 생겼다 사라지듯이 우리가 생각하는 평화로운 우주는 애초에 없다. 구리시 (시장 백경현) 장애인 협회 회장은 황혜영 작가를 ​우주를 그리는 화가로 소개한다.

황혜영 작가 (사진 구리시청 제공)
황혜영 작가 (사진 구리시청 제공)

새로운 프레이밍 게슈탈트(Gestalt)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캔버스의 프레임을 넘어서는 점묘법으로 장애인의 신체적 욕망을 자유롭게 표현하고자 한 것은 아닌지 금번 ​​​우주를 그리는 황혜영 작가의 구리시 장애인 체육회 기금 마련 자선 전시회  더 뜻 깊게 다가온다. ​

구리시 아트홀 전시장 (사진 남궁 은)
구리시 아트홀 전시장 (사진 남궁 은)

오는 6월 20일 부터 26일까지 구리시 아트홀 미술전시관(대표이사 진화자)갤러리 에서 구리시장애인체육회 기금 마련 자선 전시회를 연다. ​이 전시회의 판매수익 절반은 구리시장애인체육회에 기부하여 장애인 체육인을 발굴·육성하고, 소외된 장애인의 복지 기금과 재활 비용으로 사용된다.

황혜영 작 
황혜영 작 

며칠 폭염에 시달리다 모처럼 시원한 단비가 쏱아지는 구리시청 아트홀 전시관에 황혜영 작가는 아침 일찍 전시 작품 디피에 여념이 없었다. ​이번 전시 작품은 황혜영 작가의 독특한 색감과 생경한 화법으로 우주의 아름다움과 지구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광막한 우주 공간을 화폭에 옮기면서 지구에 대한 무한 사랑을 담아 가족과 이웃, 그리고 지구촌, 우주에 대한 사랑을 작가의 뚜렷한 색감으로 그린 작품 ‘자연+생명'​을 주제로 한 20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실 (사진 남궁 은)
전시실 (사진 남궁 은)

황해영 작가는 “동구릉과 아차산이 있는 역사의 도시에서 구리시 장애인 체육회 초대전을 열게 되어 기쁘다. 전시를 앞두고 서너 차례 구리시를 방문하면서 구리시의 매력에 푹 빠졌다. 제 작품과 소통하면서 행복한 시간 나누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황혜영 작 (사진 남궁 은)

구리시 장애인 총 연합회 박순직 회장은 “황해영 작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 재능 기부를 하는 참 아름다운 사람이다. 화폭에 우주를 담은 멋진 작품도 관람하고 구리시의 장애인을 위해 따뜻한 마음도 부탁한다. 라고 말했다.

구리시장 백경현 축사(사진 남궁 은)
구리시장 백경현 축사(사진 남궁 은)

구리시 장애인 체육회 회장인 백경현 구리시장은 “황해영 작가의 구리장애인체육회 초대전에 임해주어 감사하다.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한 범 우주적인 작품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생명의 순환을 느끼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실무 책임을 맡아 황혜영 작가를 도운 장애인 구리시 사무국장 진점용은 작가와의 친분으로 이번 전시회의 실질적 産婆(산파)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수십 점에 달하는 작품을 사전에 기부 받아 수천만원의 기금을 조성 전시회 경비를 만들었다.

왼쪽부터 진점용 사무국장, 황혜영 작가, 손경두 강원특별자치도민 중앙회 정무 특보(사진 남궁 은)
왼쪽부터 진점용 사무국장, 황혜영 작가, 손경두 강원특별자치도민 중앙회 정무 특보(사진 남궁 은)

​황혜영 작가는 강원도 삼척이 고향이다 유독 고향 사랑이 유별난 황혜영 작가는 구리시 강원도민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손경두 대표의 도움에 감사하다고 했다. 삼척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드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우주의 빅뱅을 꿈꾸던 황혜영 작가는 ​자연에 의해 지각된 자신의 동기를 찾아 성신여대 미술대학과 홍익대 미술 대학원 현대미술 전공했으며, 30회 개인전을 비롯해 스위스 슈바이쳐 호프 호텔 초대전·러시아 브리야티아 대통령초대전·독일 괴테 연구소 화원 초대전·스위스 레만 국제 예술인 초대전·서울 미술대전·대한민국 미술대전·예술의전당 국제 미술 작가회 초대전 등 국내외 50 여 회 초대 및 단체전 등 전 세계를 다니며 본인의 미술 세계를 알려온 중견 작가이다.

황혜영 작가 전시회 인삿말 (사진 남궁 은)
황혜영 작가 전시회 인삿말 (사진 남궁 은)

황혜영 작가는 서울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제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국립현대미술관)·제35회 경기미술대전(경기도문예회관) 수상 등 다수의 미술제와 공모전 등 수상 이력 역시 화려하다.

전시회 작품 감상 (사진 남궁 은)
전시회 작품 감상 (사진 남궁 은)

이번 전시회는 구리시 장애인 협회, 구리시장애인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며, 구리시 엘(L)마트·구리남양주시민의소리가 후원했고, 전시회(초대)행사는 6월 20일 오후 5시며, 식전 행사로 KBS 현악 4중주 연주(플룻 박혜성, 구현정) 아쟁, 송민주 건반 김재홍) 로 시작됐다.

KBS 현악 사중주(사진 남궁 은)
KBS 현악 사중주(사진 남궁 은)

황혜영 작가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내가 갖고 있는 장애를 극복할 동기가 생긴다. 누구에게나 장애는 있다. 그러나 극복할 동기만 있다면 황혜영 작가가 그리는 꿈은 장애인들의 현실과는 다른 세계의 유니버스를 꿈꾸게 한다. 

전화문의 : 구리문화재단(대표 진화자) 구리시 아트홀 갤러리 031) 580-7910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로 453(교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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