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나리 기자)대한민국 문화도시 홍성이 지역의 정체성과 풍경을 음악으로 담은 창작 교류 공연 '홍성의 사계(四季) : 음악으로 그린 기억의 풍경'을 12월 서울, 의정부, 성남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문화도시 홍성의 '2025 창작예술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재)홍주문화관광재단 홍성군문화도시센터 지원을 받아 파타타가 제작한다.'홍성의 사계'는 홍성의 네 지역 홍북, 남당항, 광천, 홍주를 봄·여름·가을·겨울과 연결하여, 각 지역의 이야기를 클래식 음악으로 표현하는 창작 공연이다. 음악으로 세상을 기록하고, 지역을 알리는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미다스북스가 시집 '슬픔 끝에 빛이 머문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나간 계절과 사람, 아직 오지 않은 내일 사이에서 조용히 움트는 마음을 담은 시인 현산의 첫 시집으로, 상실과 그리움의 시간 끝에서 다시 발견하는 작은 빛을 담아냈다. 256쪽 분량의 시에는 계절의 변화, 사랑과 이별, 남겨진 이들의 기억과 기도가 담겨 있다.'슬픔 끝에 빛이 머운다'는 슬픔이 지나간 자리에도 삶은 계속되고, 그 끝에서 결국 빛을 찾아간다는 인식을 중심에 둔 시집이다. 시인은 꽃이 피고 지는 풍경, 한겨울의 공기, 장례식장
(문화뉴스 김지수 기자) 서울대학교와 카오스재단이 인공지능(AI)과 자연과학을 주제로 한 공개강연을 연다.오는 12월 20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제33회 ‘서울대 자연과학 공개강연’이 개최된다. 카오스재단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과학자의 꿈과 도전: 과학 그리고 인공지능’을 주제로, 국내 석학들의 강연과 특별 대담이 이어질 예정이다.이번 공개강연은 1994년 시작된 이후 30여 년간 이어져온 대표적인 과학 대중행사로, 2014년부터는 카오스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공연형 과학 강연으로 발전
(문화뉴스 김지수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는 25일 임시총회를 열어 곽혁 한국광고주협회 전무(사진)를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사진=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문화뉴스 / 김지수 기자 press@mhns.co.kr
작가·칼럼니스트(현,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 전, 서울특별시자치구공단이사장협의회 회장·전, 소방준감)현 정부 들어 지난 6월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6·27 대출 규제’와 9월 주택 공급 확대 및 대출수요 관리 방안을 담은 ‘9·7 공급대책’에 이어 이재명 정부가 출범 넉 달여 만에 세 번째로 유례없이 강력한 규제를 총동원해 야심 차고 당차게 내놓은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시행한 지 한 달 만에 약발을 다하고 힘이 빠지고 있다. 대책 발표 이후 3주 연속 둔화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 폭이
(문화뉴스 김지수 기자) 정부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강화된 대책을 발표했다.지난 25일,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7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주재하고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올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평균 19㎍/㎥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정부는 초미세먼지 및 생성물질을 총 12만 9000톤으로 줄이는 감축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2% 이상 낮아진 수치다. 특히 발전 부문에서는 최대 17기의 석탄발전소를 전면
(문화뉴스 김지수 기자)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정규 5집 ‘Soul Tricycle’의 일반반 LP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연말 아날로그 감성을 더한다.정엽, 나얼, 영준으로 구성된 브라운아이드소울은 기존 한정판에 이어 블랙 컬러 2LP로 구성된 일반반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일반반은 게이트폴드 재킷, 프린티드 이너 슬리브, 가사지, 투명 컬러 아웃 슬리브 등 다양한 구성으로 제작되며, LP는 독일에서 생산된다.예약 판매는 26일 오후 3시부터 예스24, 핫트랙스,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음반몰에서 진행되며, 오는 12월 2일 자정까지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인천 계양구가 11월 24일 지역 청년농업인 농장에서 청년농업인과 선배농업인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청년농업인의 초기 정착과 농업경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청년농업인이 영농 초기 어려움, 창업 경험, 극복 사례를 발표하고, 선배농업인이 현장 경영 노하우와 조언을 제공하며 실질적 멘토링을 진행했다.또한 계양구는 청년농업인이 지원사업과 정책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절차를 안내하며, 초기 영농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박경자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S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밀폐공간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밀폐공간 작업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구는 하수관, 정화조, 저수조 등 위험 가능성이 있는 공간을 전수조사해 관리대장을 작성하고, 안전관리과 총괄 아래 실행 부서와 역할을 명확히 구분한 체계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작업 전 밀폐공간 확인, 허가서 작성, 출입 통제, 가스 측정, 환기, 감시인 배치 등 7단계 필수 안전 절차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작업자가 유해가스나 산소 결핍 상태를 모르고 진입하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최근 인천시 주관 ‘2025년 특색가로수길 우수기관 선정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계양구는 대표 가로수길로 제출한 ‘서부간선로’의 사계절 경관과 체계적 관리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서부간선로’는 단일 노선에서 벚꽃, 단풍, 녹음 등 4계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조성 이후 30여 년간 고사목 없이 건강한 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자연수형을 유지한 생육관리 체계와 강전지를 지양한 관리 방식도 우수 사례로 인정됐다.또한 가로수 빅데이터 시각화 시스템, 연중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인천 계양구가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1월 25일 중기 3기 수료식을 끝으로 올해 프로그램 참여 청년 105명이 이수하며 97%라는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청년도전지원사업은 18~34세 구직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여 청년들은 상담, 진로탐색, 취업 역량 강화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유망기업 탐방, 취업 박람회 참여 등 실질적 취업 준비를 경험했다.특히 제과제빵, 안전 체험, 요가 등 활동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
(문화뉴스 김영욱 기자) 네이버에서 텔레그램을 검색한 후 파워링크로 접속한 사이트를 통해 다운받은 앱이 악성코드를 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달 중순 네이버 검색에서 텔레그램을 검색하면 악성코드가 담긴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파워링크가 나왔다.같은 기간 카카오톡, 네이트온을 검색했을 때도 악성코드가 포함된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파워링크가 유포됐다는 게 최 의원실의 설명이다.네이버의 인증을 받고 광고하는 시스템인 파워링크는 이용자들의 신뢰감을 얻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인천 서구가 ‘2025년 치매관리사업 평가 및 우수사례’에서 전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치매관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인정받았다.이번 평가는 치매안심센터 사업 운영, 우수사례 적용, 치매전담형주·야간 보호센터 운영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이동분소, 찾아가는 기억쉼터, 경로당 ‘기억이음’, 가정방문형 ‘기억지키미’ 등 지역사회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참여와 민관 협력을 모범적으로 실현했다.또한 구립 치매전담형주·야간 보호센터에서는 인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치유농업
(문화뉴스 김지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튀르키예 동포들과의 만남에서 국가의 역할과 동포들의 중요성을 직접 강조했다.지난 2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동포·지상사 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재외동포 약 150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스탄불과 앙카라를 비롯한 주요 지역의 동포단체 관계자, 주재원, 문화·교육계 인사들이 함께했다.간담회는 김정호 튀르키예 한인회장이 “한국과 튀르키예는 70년 전부터 이어진 특별한 형제의 나라”라고 밝히며, 양국 간 우호 관계 강화를 기대하는 인사로 시작됐다.
굿모닝!낙안읍성의 고즈넉한 골목을 걷다 보니,초가집 지붕 위로 살포시 몸을 기댄 감나무가 눈에 들어옵니다.볏짚을 정성껏 엮어 만든 이엉 지붕 위에주홍빛 감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은마치 오래된 시간의 손길이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듯합니다.바람 한 줄기만 스쳐도 은은한 볏짚 냄새가 올라오고,그 위에서 가을 햇살을 머금은 감들은“이 계절, 수고했네. 조금 쉬어도 괜찮아.”하고 조용히 속삭이는 듯합니다.첨단의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소박한 풍경,지붕과 나무가 서로 기대어 만들어낸 이 다정한 장면 속에서우리는 잊고 지낸 마음의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인천 서구가 굿네이버스 인천사업본부로부터 제습기 24대를 전달받으며 지역 위기가정 지원에 나섰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날 전달식에 참석해 나눔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번 기탁은 수해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구 내 위기가정을 돕기 위한 것으로, 굿네이버스 인천사업본부는 결식아동 지원, 아동권리교육 등 다양한 아동 관련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전달받은 제습기 24대는 필요 가정에 직접 전달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강범석 서구청장은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위기가정에 잘
굿모닝!용문사 뜨락에서 만난 고양이는바람 한 줄기도 흔들지 못할 만큼 고요한 자세로허공을 오래 바라보고 있었습니다.스님들의 목탁 소리도, 참배객들의 발걸음도그 눈앞에서는 모두 잠시 멈춘 듯...마치 사람들이 두고 간 소망과 기도를차분히 한 올 한 올 듣고 있는 듯했습니다.그러다 문득, 고양이의 눈빛이우리에게 말을 건네는 것 같았지요.“깨달음이란 특별한 게 아니야.멀리서 찾지 말고, 너 자신을 먼저 들여다봐.그 안에 이미 길이 있다고.”그 말 없는 가르침에잠시나마 마음이 투명해지는 순간이 되었습니다.'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내주는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박용갑 인천 서구의회 의원(국민의힘, 청라3동·당하동·오류왕길동·마전동)이 25일 열린 2025년도 서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제는 주민을 최우선으로 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현재 서구는 5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가 구역을 나눠 운영 중이지만, 일부 업체에 업무가 집중되면서 한 업체가 최대 20만 명의 인구를 담당하는 등 과중한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박 의원은 “타 지자체는 업체당 평균 6만7천 명 정도를 담당하지만, 서구는 평균 12만
굿모닝!연못가에 잠시 서서 들여다보니,맑은 물속은 또 하나의 하늘이 되어 있었습니다.가을바람에 떨어진 단풍잎은 물 위에 가만히 떠서,붉고 노란 빛을 별처럼 반짝이며 작은 우주를 만들고 있었지요.그 사이를 금빛 몸을 흔들며 지나가는 금붕어들은마치 물속 하늘을 지키는 작은 천사들 같았습니다.부드러운 지느러미는 날개처럼 펄럭이고,단풍별들 사이를 헤엄칠 때마다 잔잔한 파문이세상에 전하는 따뜻한 미소처럼 퍼져 나갔습니다.가을의 별과 물속의 천사가 한 그림 안에 어울린 순간,마음은 조용히 떨리고,자연이 건네는 선물 같은 평온이 가슴 깊은 곳에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인천 중구 영종1동이 명승권 국립암센터 교수를 초청해 진행한 ‘건강 토크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행사 현장을 찾아 주민 건강 정책에 대한 구청의 의지를 강조했으며, 한창한 중구의회 의원도 참석해 지역 건강 증진의 중요성에 힘을 실었다.이번 행사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 5층 대강당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명승권 교수는 ‘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을 주제로 금연·절주·운동·식습관 관리 등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