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그래미 후보.. 아시아 최초
그래미 어워드, 14일 무관중 전 세게 생중계된다

[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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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하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BTS)이 지난해 11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미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수상이 이루어진다면 한국 가수 중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한 아티스트로 기록된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한국에서 그래미 어워드에 오릴 단독 무대 공연 녹화를 마쳤다. 지난해 시사식에서는 릴 나스와 합동공연을 펼쳤지만, 올해엔 당당히 단독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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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로 지명된 심정이 어떠냐?"는 기자의 질문에 방탄 소년단 멤버 지민은 "우리 팬분들한테도 어떤 식으로 얼마만큼의 감사를 표해야할지 모르겠는 심정이었던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간 조수미, 황병준 등 클래식 및 국악 관계자가 그래미 어워드 후보로 지명되거나 수상한 적은 있지만 대중음악 가수가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아시아 가수가 해당 부문에 후보로 오른 것 또한 최초다. 한국 가요계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또 한번 역사적인 현장을 만들어낼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제 63회 그래미 어워드'는 오는 15일 개최된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 19의 여파로 멀티 스테이지 무관중 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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