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6일까지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거리의 기술' 개최···관람료 무료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을 담은 총 80여 점의 사진작품 전시

윤제운 작가의 'nothing without you'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코로나19가 불과 1년 사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일상이 너무나 뒤바뀌었다. 외출을 할 때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고, 곳곳에 놓아져 있는 손소독제와 체온계, 출입 시 찍어야 하는 QR코드 등 처음에는 불편했던 일들이 어느새 자연스럽게 일상에 물들어졌다. 

강유환 작가의 'COVID-19(불안, 이동, 불확실성)'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제는 무감각해지고 있는 일상생활, 재단법인 숲과 나눔에서 진행하고 있는 ‘거리의 기술’ 코로나19 사진전에서는 코로나 시대라는 추상적인 전체에 가린 이야기를 다채로운 시각과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자영업을 하다 실패한 아빠의 경제활동, 아르바이트에서의 해고, 코로나19 이후의 미래를 바라보는 아이 등 코로나19가 변화시킨 일상과 특이한 현상, 특별한 이슈 등의 사회의 모습을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전시에서는 노순택, 임안나 등 사진작가 9명의 작품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진 공모전에 선정된 10명의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다.

19명의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팬데믹 모습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무너져버린 우리 일상을 고스란히 드러내 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5월16일까지 서울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관람료 무료로 개최 되고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