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동네 브랜드, 세운메이드’ 주제로 신제품 및 제작과정 재미있게 전시
6월 25일(금)까지 대림상가 3층 서쪽 메이커스큐브 ‘그린셀’에서 진행
블루투스 스피커카세트 MP3 등 인기제품 전시와 현재 펀딩중인 시제품 공개

2021 세운메이드展 안내도 / 사진 = 서울시 제공
2021 세운메이드展 안내도 / 사진 = 서울시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서울시가 종로구 세운상가 일대의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한 시제품 개발 지원 ‘세운메이드’ 사업의 3년간 성과를 소개하는 <2021 세운메이드展>을 개최한다.

‘세운메이드’는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지역의 자원을 접목한 시제품 개발을 돕고, 개발된 제품이 소비자와 만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품화 및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시는 ‘괜찮은 동네 브랜드, 세운메이드’를 주제로 신제품의 개발이 세운상가부터 청계천, 을지로까지 도심제조업에 활력을 더하는 상세한 과정을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퍼스트 바이크(2019, 메이커원) : 어린이용 목재 자전거, 을지메이드 / 사진 = 서울시 제공
퍼스트 바이크(2019, 메이커원) : 어린이용 목재 자전거, 을지메이드 / 사진 = 서울시 제공

<2021 세운메이드展>은 대림상가 3층 서쪽 메이커스큐브 ‘그린셀’에서 6월 11일(금)부터 25일(금)까지 2주간 개최된다.

2018년부터 사업 진행 및 크라우드 펀딩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7개의 제품과 함께 제작자, 기술자, 제조공정 등의 이야기와 완제품을 만들기 위해 거쳐 온 시제품 제작 과정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Knot, sound Above(2020, 어보브) :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 / 사진 = 서울시 제공
Knot, sound Above(2020, 어보브) :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 / 사진 = 서울시 제공

또한, 6월 현재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펀딩 진행 중인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세운메이드 신제품’ 공간도 마련된다.

텀블벅에서 펀딩 중인 9개 제품들의 제작과정과 주요 재료를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이 전시장 한편에 마련되고, 펀딩 달성률이 높은 제품은 전시 기간 중 실물이 깜짝 등장하는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투고우 프린터(2020, 아나츠) : 노트북처럼 접히는 3D프린터 / 사진 = 서울시 제공
투고우 프린터(2020, 아나츠) : 노트북처럼 접히는 3D프린터 / 사진 = 서울시 제공

이와 더불어 청계상가 3층 동쪽 메이커스큐브-303호에서는 대형 화면으로 올해 제작된 시제품 생생한 영상을 통해 만나볼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2018년부터 개발된 시제품들을 다시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제품제작 과정에서 기술자들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한편, 세운상가 일대에 분포한 소규모 도심제조산업과 이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협업과정에 대한 이해와 홍보효과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실제 제작사례를 직접 보고 느끼며,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자 하는 다양한 창업가, 디자이너, 기술자들에게 세운이 가진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는 상상력과 실질적인 가능성을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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