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차 매진 기록
오늘(24) 오후 2시 추가 티켓 오픈, 저녁 6시 오픈 리허설
4월 2일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

몸쓰다 연습 현장 (사진=국립현대무용단/Aiden Hwang 제공)
몸쓰다 연습 현장 (사진=국립현대무용단/Aiden Hwang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현대무용단(단장 겸 예술감독 남정호)은 ‘몸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된 무대, 안애순 안무가의 신작 <몸쓰다>를 4월 1일부터 3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몸쓰다> 메인 키워드 ‘쓰다’는 사용하고 기록한다는 의미를 모두 갖고 있다. 이는 ‘몸’이 각자의 경험, 역사, 시간을 기록하고, 이를 사용하여 새로운 상상을 펼쳐나간다는 의미와 닿아 있다. 

안무가는 ‘몸’이라는 것이, 시대적으로 또 환경적으로 외부의 상황에 학습되고 순응하는 몸인가? ‘행동하는 몸’은 지금의 물리적인 시공간을 자유로운 저항의 몸의 시공간으로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부터 작품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몸쓰다 연습 현장 (사진=국립현대무용단/Aiden Hwang 제공)
몸쓰다 연습 현장 (사진=국립현대무용단/Aiden Hwang 제공)

 

 2022년 초연되는 <몸쓰다>는 몸과 몸의 관계가 단절되는 지금 시대에, 몸의 접촉을 통해 만나는 관계를 새롭게 바라본다. 비대면의 상황에서 스크린을 통해 만난 대상자와 대면을 통해 몸을 마주한 인물과의 간극은 큰데, 이번 작품을 통해 몸과 몸의 관계가 단절되는 시대에 몸의 접촉을 통해 만나는 관계를 새롭게 바라볼 예정이다.

안애순 안무가는 “무대의 드라마틱한 움직임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드는 원인이 될 수 있을까? 무대, 극장 자체를 뒤흔들자”라고 설명한다. 

공연 2주를 남기고 4회차로 구성된 공연의 티켓은 전석 매진되어 3층을 추가 오픈한다. 추가 오픈에 대한 티켓 예매는 3월 24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몸쓰다 연습 현장 (사진=국립현대무용단/Aiden Hwang 제공)
몸쓰다 연습 현장 (사진=국립현대무용단/Aiden Hwang 제공)

 

한편, 국립현대무용단은 공연 사전 관객 행사로 3월 24일 오후 6시 ‘오픈 리허설’ 온라인 생중계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몸쓰다>의 연습 현장과 더불어 안무가, 무용수와 함께하는 질의응답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4월 2일 오후 3시 공연 종료 후 ‘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떠올린 궁금증들을 안무가와 직접 소통하며 해소할 기회다. 국립현대무용단 SNS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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