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무용계의 대모(代母) 추모를 위해 무용가들이 합심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사)한국현대무용진흥회가 주최하고 육완순 추모사업단이 주관하는 (故)육완순의 1주년 추모 공연 및 전시 <육완순, 그녀에게>가 7월 21일 저녁 8시, 대학로 소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육완순 그녀에게 포스터 / 사진= (사)한국현대무용진흥회
육완순 그녀에게 포스터 / 사진= (사)한국현대무용진흥회

 

현대무용의 불모지와 같았던 우리 사회에 구체적인 현대무용 실기방법론을 도입한 한국 현대무용의 개척자셨던  (故)육완순의 생전의 업적을 공연 및 전시를 통해 기리는 자리이다.

<육완순, 그녀에게>는 (故)육완순의 연대별 안무작들을 감각적으로 배치하여 하나의 공연물로 완성한 작품이다. 특히, 오늘의 무용가들에 의해 재조합되고 재해석된 이번 공연은, 고인이 된 육완순 그녀에게 헌사하는 몸의 편지이자 기록이다.

단순히 육완순의 업적을 돌아보는 것에서 나아가 60년대 이전부터 (故)육완순이 전해온 모던에서 컨템포러리까지 춤의 정신 및 창작력을 선보이고, 한국 현대무용의 발전상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아르코예술극장 1, 2층 로비에서는 (故)육완순의 대표작 사진과 유품들을 전시하는 ‘추모전시’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故)육완순의 생애와 업적을 입체적으로 아카이빙 하기 위해 영상전시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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