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작가 세오시, 최신작 18점 전시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전시기획사 고운(GOUN)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샹볼뮈지니 와인샵엔바’에서 융복합 문화예술 전시《Uncorking The Origin》을 8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중견 작가 세오시(Seosy, 世悟示, b.1972~)의 최신작 18점을 선보이며, ‘미각과 시각의 오감 융합’이라는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 제목 ‘Uncorking The Origin’은 와인의 코르크를 열듯 작품의 본질과 기원을 ‘해방’하고 ‘드러낸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 고운, 융복합 문화예술 전시 'Uncorking The Origin'](https://cdn.mhns.co.kr/news/photo/202507/720354_837735_2828.jpg)
특히, 전시 공간인 와인샵에서 세오시 작가의 철학적 회화 작품과 와인을 매칭한 테이스팅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 관람객은 각 작품이 지닌 감각적 분위기와 조응하는 와인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미술과 미각이 결합된 국내 최초 시도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
세오시의 작품은 금박과 한지를 중심으로 추상적 조형성을 탐구하는 회화로, 태초의 지형을 연상케 하는 주름진 금박과 평평한 종이의 단면은 감각적 몰입을 유도한다. 특히 금박이 빛을 머금고 반사하는 특유의 질감은 관람자의 위치와 조명에 따라 끊임없이 변주되며, 시공간의 확장과 공감각적 체험을 가능케 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작품과 와인의 테이스팅 매칭 프로그램’ 외에도, 오는 9월 19일 아티스트 토크가 예정되어 있으며, 예술과 대중이 일상에서 더 가깝게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개요]
전시명: 《Uncorking The Origin》
기간: 2025년 8월 11일(월) ~ 10월 31일(금)
장소: 샹볼뮈지니 와인샵엔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주최/기획: 고운(GOUN)
참여작가: 세오시(Seosy)
문화뉴스 / 백현석 기자 bc70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