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4학년, 미생물 주제로 융합 체험
오는 9월~10월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서 진행

‘작은 생명, 큰 상상력’…수원시립미술관, 미생물 탐사 예술교육 ‘뚜벅이 탐사단’ 참가자 모집 / 사진=수원시립미술관
‘작은 생명, 큰 상상력’…수원시립미술관, 미생물 탐사 예술교육 ‘뚜벅이 탐사단’ 참가자 모집 / 사진=수원시립미술관

(문화뉴스 윤세호 기자) 수원시립미술관과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이 함께 기획한 창의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수원시립미술관은 2025 수원 E:음 공유학교 '뚜벅이 탐사단 : 작은 생명, 큰 연결'을 오는 9월부터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과 과학을 접목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에게 미생물, 자연 생태, 현대미술을 융합한 총 7회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참가자는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23일까지 각 학년별로 주 1회씩, 2시간 동안 미술관 및 광교호수공원에서 탐사, 실험, 관찰, 창작 등 다양한 과정을 밟게 된다.

교육 내용은 현대미술 전시 관람과 생명 찾기 미션, 광교호수공원 생태 탐사, 현미경으로 미생물 관찰, 미생물 사운드 연주회 등으로, 미생물과 소리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바이오 아티스트 김대희가 전 과정을 이끈다.

‘작은 생명, 큰 상상력’…수원시립미술관, 미생물 탐사 예술교육 ‘뚜벅이 탐사단’ 참가자 모집 / 사진=수원시립미술관
‘작은 생명, 큰 상상력’…수원시립미술관, 미생물 탐사 예술교육 ‘뚜벅이 탐사단’ 참가자 모집 / 사진=수원시립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은 총 7회로, 작품 속 생명 찾기, 작은 세계의 미생물 탐색, 토양 미생물 실험, 미생물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연주회 및 수료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일부 과정은 가족도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경기공유학교 누리집을 통해 시작되며 프로그램 전 일정에 참여 가능한 학생 30명을 우선 선발한다.

수료율이 80% 이상일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진로활동) 영역에 활동 내용이 기재되며, 자세한 정보와 접수 방법 등은 경기공유학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2024년 수원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자원 활용, 예술 기반 융합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해왔으며, 2025년 미술관 인접 광교호수공원 생태를 보다 입체적으로 접목했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어린이들이 생태계 안의 다양한 존재와 관계를 새롭게 인식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 윤세호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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