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브랜드연구소 ‘K-브랜드지수’…우범기 전주시장 전라도 지자체장 중 1위
“지역 정체성·주민 친화 행정이 경쟁력”…TOP10에 전라도 각 시·군 단체장 포함

(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24일 발표한 ‘K-브랜드지수’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라도 지자체장 부문 1위를 차지했다.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 미디어, 소셜 활동, 긍정·부정 평가, 커뮤니티, 활성화, AI 인덱스 등 다양한 기준을 종합해 산출되는 합산 수치로, 이번 평가는 2025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라도 지역 단체장 관련 온라인 빅데이터 2462만1090건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전라도 지자체장 부문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1위에 올랐으며, 뒤를 이어 김산 무안군수, 정헌율 익산시장, 노관규 순천시장, 윤병태 나주시장이 각각 2위부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이학수 정읍시장, 명현관 해남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유희태 완주군수, 최경식 남원시장까지 10위권을 형성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장의 역량이 지역 발전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로 자리하며, 특히 전라도 단체장은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문화와 관광 자원 활용, 주민 친화 정책,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범기 전주시장이 1위에 오른 것은 전주의 전통적인 문화 유산과 도시 혁신 이미지를 동시에 강화한 결과”라면서, “무안, 순천, 나주 등 TOP5에 포함된 도시의 경우 각기 농촌·생태·산업 특화 전략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K-브랜드지수는 온라인 중심의 데이터로, 오프라인 요소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각 분야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거쳐 K-브랜드지수를 산출하며, 온라인과 미디어 데이터 등 다양한 빅데이터 기반으로 국내외 연구진과 공동 개발한 평가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2016년 설립 이후 글로벌 명품 브랜드 가치 컨설팅을 이어오는 한편, 매년 주요 기업과 인물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