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교민 대상 1대1 맞춤 상담·전문가 강연 진행
“해외 네트워크 기반 글로벌 자산관리 솔루션 확대” 강조

‘글로벌 자산 승계 전략’…하나은행, 인도네시아·홍콩서 패밀리오피스 세미나 성료 / 사진=하나은행
‘글로벌 자산 승계 전략’…하나은행, 인도네시아·홍콩서 패밀리오피스 세미나 성료 / 사진=하나은행

(문화뉴스 주진노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와 홍콩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해외로 찾아가는 패밀리오피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대만 타이베이 지점에서 시행된 첫 세미나의 성공에 힘입어, 아시아 주요 지역 교민들에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인도네시아 세미나에는 인도네시아 하나은행과 협력해 120여 명의 교민이 참석했으며, 홍콩에서는 60여 명의 교민과 주재원, 기업인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자산관리와 자산 승계를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개별 맞춤 상담을 받았다.

각 분야 전문가가 진행한 강의는 2026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국제조세, 재산 반입·반출, 그리고 상속·증여 절세 방안 등 해외 교민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를 다뤘다. 가족 간 분쟁 예방과 안정적 자산 이전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유언대용신탁’ 상담도 함께 이뤄졌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은 최근 해외 교민 사이에서 글로벌 세무, 이중거주자, 자산 상속·증여 등의 복합 컨설팅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 글로벌 자산관리 솔루션을 점차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삼성동 하나금융 Place 1에 패밀리오피스 전용공간을 오픈했고, 이후 해외 교민 대상 세미나, 싱가포르 투자이민 세미나, 글로벌 머니쇼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오고 있다.

아울러 고액자산가 및 영리치를 위한 ‘패밀리오피스 커뮤니티’ 금융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로운 자산관리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자산관리센터’를 출범해 국내외 거주 손님을 아우르는 자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문화뉴스 / 주진노 기자 evelev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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