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한일 명곡 차트쇼’ 68회, 현역가왕X현역가왕2X현역가왕 재팬 치열한 대결
박서진 록발라드 열창-마사야 댄스 돌풍-감성 듀엣 무대까지…다채로운 승부 펼쳐져

(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MBN의 한일 명곡 차트쇼 ‘한일톱텐쇼’가 한층 더 치열해진 현역가왕 삼파전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모았다.
11일 밤 방송된 68회에서는 ‘현역가왕1’, ‘현역가왕2’, ‘현역가왕 재팬’의 대표들이 각 팀의 자존심을 걸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전국 시청률 3.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황금 막내 김다현의 초대를 받은 ‘현역가왕1’ 대표 ‘센 언니즈’ 마리아, 요요미, 윤수현, 두리가 등장해 파워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마사야와 두리의 춤 대결로 현장은 즐거운 분위기로 가득 찼다.

신승태, 요요미, 슈가 맞붙은 ‘교태 1순위’ 대결에서는 신승태가 “1분 만에 모두를 사로잡겠다”는 각오와 함께 관객을 휘어잡았으나, 슈가 ‘사랑스러워’로 깜찍한 댄스와 보이스를 선사해 반전을 이끌어냈다.
‘흥신흥왕’ 자리에는 박서진과 윤수현, 쥬니가 도전했다. 윤수현은 특유의 흥 넘치는 무대로 주목받았고, 쥬니의 청량감 넘치는 퍼포먼스 역시 눈길을 끌었다. 박서진은 ‘조사하면 다 나온다’를 열창하며 ‘흥 형사’로 변신, 아찔한 에피소드를 남겼으나 무대의 완성도와 에너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지역 1순위’에서는 마리아, 진해성, 마사야가 출전했다. 마리아는 자작곡으로 전라도 사투리의 매력을 뽐냈고, 진해성은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간사이의 빛’ 마사야 역시 흡입력 있는 열창으로 존재감을 보여줬으나, 승리는 마리아가 차지했다.
이어진 한일 대항전에서는 윤수현-마리아-요요미-두리와 타쿠야-쥬니-슈-신이 치열하게 겨뤘다. 일본팀이 ‘자기야’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고, 한국팀은 탄탄한 하모니를 선보였으나 아쉽게 패했다.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기대되는 조합’ 신승태-윤수현, 에녹-마리아, 진해성-요요미는 저마다 독특한 매력과 하모니를 보여줬다. 듀엣 무대에서는 진해성과 요요미의 트롯 연기, 에녹과 마리아의 감성 화음이 인상적이었다. ‘흥 남매’ 신승태-윤수현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펼쳤지만, 승리는 에녹-마리아 팀으로 돌아갔다.

‘대들보’ 타이틀을 놓고 황민호, 타쿠야, 김다현이 맞붙었다. 황민호는 ‘사모곡’으로 감동을 줬고, 타쿠야는 ‘Blue Bird’를 상큼하게 해석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김다현은 진정성 가득한 트롯으로 참여했으나, 대결 결과는 타쿠야의 승리였다.
박서진과 타쿠야, 에녹과 마사야의 ‘한일 대표 러브송’ 배틀에서는 섹시함과 상남자 매력이 맞서며 승부를 겨뤘다. 특히 박서진과 타쿠야가 록발라드 ‘겁쟁이’로 무대를 압도하며 에녹, 마사야를 제치고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두리, 최수호, 신은 한일 양국의 8090 명곡 무대로 크로스 대결을 펼쳤다. 두리가 댄스 리듬을 가미한 ‘그 집 앞’으로 독특한 색을 드러냈고, 최수호와 신 역시 자신만의 스타일로 레전드 곡을 재해석했다. 최종 승자는 두리였다.
방송 직후 “이건 귀 호강 축제”, “마사야, 춤까지 매력적”, “박서진, 록발라드 완벽” 등 시청자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한편,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며, 주간 차트 성공에 따라 누적 조회 수가 100만 뷰를 넘어서면 ‘실버 버튼’, 500만 뷰 돌파시 ‘골드 버튼’이 수여된다.
사진=한일톱텐쇼
문화뉴스 /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