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어린이날엔 가족들과 꿈의 숲에서 마음껏 문화와 뛰어노는 것은 어떨까?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에서 5일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북서울꿈의숲 일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준비한다.

꿈의숲아트센터의 어린이날 특별 행사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북서울꿈의숲 공원 문화광장, 볼플라자, 청운답원, 창포원 무대 등에서 진행된다. 북서울꿈의숲 야외무대에선 가족 뮤지컬 '몽당연필', 경제 교육뮤지컬 '재크의 요술 저금통'과 옴니버스 인형극 '꿈틀꿈틀 인형극장' 등 가족 관객들이 즐기기 좋은 무료 어린이 공연이 5회 선보인다.
 

   
▲ 뮤지컬 '몽당연필'

'몽당연필'은 창포원 무대에서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에 2차례 공연된다. 1970년대 시골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선보이는 가족 뮤지컬 '몽당연필'은 엄마, 아빠 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어린 시절에 즐겼던 놀이와 문화를 보여주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신나는 춤, 노래가 어우러져 3대가 함께 추억과 공감을 나눌 수 있다.

'재크의 요술 저금통'은 창포원 무대에서 오후 4시부터 공연된다. '재크의 요술 저금통'은 동화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로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소비와 나눔의 의미를 노래와 율동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경제 교육 뮤지컬이다. 유쾌하고 흥미로운 이야기 뿐 아니라 따라부르기 쉽게 만들어진 멜로디와 가사를 전달한다.

'꿈틀꿈틀 인형극장'은 볼플라자 무대에서 오후 12시 30분과 오후 3시에 2차례 공연된다. '꿈틀꿈틀 인형극장'은 '무지개 물방울 여행', '애벌레 이야기', '양치기 늑대' 세가지 작품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인형극 3부작이다. 다양한 이야기와 여러 형식의 인형극 기법을 활용해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재미와 교훈을 준다.
 

   
 

청운답원에선 가족 운동회와 레크레이션이 12시 30분부터 1시 10분까지,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10분까지 오후 5시부터 5시 40분까지 3회에 걸쳐 열리며 각 놀이 및 경기의 우승자 또는 우승팀에는 선물도 증정한다.

또한,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와 키다리 삐에로, 석고 마임 등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거리 이벤트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준비된다. 강북경찰서의 협조로 경찰차 탑승 체험, 포돌이와 포순이 이벤트 등도 준비되며 강북소방서의 협조로 소화기 사용 체험 등의 소방 안전 교육 등도 진행된다.

공연 관계자는 "꿈의숲 아트센터가 준비한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도심 속 자연 공간인 북서울꿈의숲 곳곳에서 진행되며 휴일을 맞아 북서울꿈의숲 공원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친숙한 '우리 동네 문화놀이터'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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