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99만명…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

   
 

[문화뉴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7일 라이선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막한 가운데, 누적 관객1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8월 21일까지 공연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05년 오리지널 내한 공연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총 99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오리지널 초연 당시 6만 7천여명의 관객이 관람했고 이후 2007~2009년 라이선스 공연 33만 500여명, 2012년 영어 버전 내한공연 9만 5천여명, 2013~2014년 라이선스 공연 17만여명, 2015년 오리지널 내한 공연 21만 9천 2백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대략 99만 2천여명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17일 개막한 2016년 라이선스 공연이 더해져 21일 현재 누적관객 99만 9천여 명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져 곧 1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의 김용관 대표는 17일 첫 공연 커튼콜 무대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는 국내에서 700회 이상 공연되었고 곧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밝히며, "이 성공은 무대 위의 아티스트와 무대 뒤의 스태프들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노트르담 드 파리'는 1482년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한 여자에 대한 세 남자의 사랑과 내면적 갈등을 이야기한다. 사랑에 빠진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 편 혼란스러웠던 당대 사회상을 보여주며, 초연부터 현재까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전세계 프러덕션에 참여하여 견고하고 완벽한 퀄리티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초연 당시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 여우신인상, 앙상블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했고, 더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신인상, 남우인기상, 여우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초연 이후 10년이 지나고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2016 '노트르담 드 파리' 라이선스 공연은 웨스트엔드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홍광호를 비롯 케이윌, 문종원, 윤공주, 린아, 전나영, 마이클리, 김다현, 정동하, 서범석, 최민철, 오종혁, 이충주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참여와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세트로 2013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1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22일부터 7월 3일까지 공연에 한해 예매 시, 전 좌석 2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가 모인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