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이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공동주최로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6'을 지난 6일부터 개최했습니다.

10월 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미술관 마당과 제 8전시실에서 개최하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YAP, Young Architects Program)'은 1998년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장된 신진 건축가 육성프로그램인데요. 국립현대미술관은 뉴욕현대미술관과 공동주최해 2014년부터 아시아 최초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뉴욕현대미술관(MoMA), 로마국립21세기미술관(MAXXI), 이스탄불현대미술관, 칠레 컨스트럭토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이 참여해 공동으로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고 하네요.

올해 당선작인 '템플(Temp'L)'은 신형철 건축가가 '템포러리[temporary]'와 '템플[temple]'을 합성해 만든 신조어로 뜨거운 여름 한시적으로 제공되는 명상 공간이자 휴식을 제공하는 파빌리온 형태의 건축물로 레디메이드(기성품)와 재활용 개념의 접목이 눈에 띕니다.

기능과 수명이 다하여 폐기된 선박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하여 형태를 변용하고, 사물 본래의 기능을 친환경적인 건축 설계를 통해 생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하니 찾아가 보시면 어떨까요.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