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에 따른 골절 부상으로 치료받던 중 숨져…향년 91세
한국도 여러 번 방문

2016년 '더 헤이트풀8'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은 엔니오 모리꼬네/사진출처=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이탈리아 출신의 영화 음악계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가 만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NSA 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인은 낙상 사고로 대퇴부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1928년 로마에서 태어난 엔니오 모리꼬네는 세르조 레오네(Sergio Leone) 감독의 '황야의 무법자' 음악을 만들면서부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시네마 천국', '미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언터처블' 등의 주제곡을 작곡하는 등 500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만든 거장이다.

지난 2005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내한 공연은 공연 이틀 전 돌연 무산됐으나 2007년 첫 내한 공연이 성사됐고, 부산국제영화제도 찾았다. 2009년에 다시 한번 내한 공연을 했고, 2011년 데뷔 50주년 기념 투어를 서울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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