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윤종훈, 180도 달라진 분위기...'흑화 하윤철'의 컴백!

[ 문화뉴스 최윤정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에 출연하는 윤종훈이 어두운 카리스마를 드리운 채 누군가를 노려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오는 2월 19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인해 헤라팰리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해질 수 밖에 없었던 이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펜트하우스' 시즌 1에서, 윤종훈은 천서진(김소연)의 남편이자 청아의료원 신경외과 과장 하윤철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극중 하윤철은 헤라클럽 일원으로 주단태(엄기준), 이규진(봉태규)과 함께 심수련(이지아)의 친딸 민설아(조수민)의 시신을 유기했으며 돈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천서진과 주단태의 밀회를 알게 된 후 첫사랑 오윤희(유진)에게 흔들리는 감정의 변화를 보이고, 딸 하은별(최예빈)을 천서진의 어긋난 욕망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격렬한 대립을 펼쳤다. '펜트하우스' 시즌 1 막바지에서, 하윤철은 자신의 70억 채무를 이혼 위자료로 주겠다는 천서진에 의해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고, 천명수(정성모)의 유언으로 청아의료원 병원장 자리에 올랐지만 천서진의 계략으로 쫓겨나 미국으로 향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윤종훈은 돈과 권력에 대한 욕망부터 아내 천서진의 외도로 무너져 버린 상황, 첫사랑 오윤희에게 흔들리는 감정, 딸 하은별을 지키려는 부성애까지 복잡다단한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연기했다. 특히 아내 천서진의 외도에 걷잡을 수 없는 배신감을 느끼고 흑화한 하윤철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극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하여, 윤종훈이 온몸을 어두운 기운으로 휘감고 있는, '흑화 하윤철'의 면모가 공개됐다. 사진 속 하윤철은 시선을 아래로 내리깐 채, 무표정하게 분노에 찬 눈빛을 지으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하윤철은 지난 12일 공개된 1차 티저에서 "내가 돌아온 게 어지간히 신경 쓰였나 보네"라는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긴장감을 유발했다. 자신의 목을 조르는 전 아내 천서진에게 조소하기도 했다. 이에 과연 하윤철에게 그동안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누구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는 것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펜트하우스2' 제작진은 "윤종훈은 묵직한 존재감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그 자체의 하윤철을 만들어냈다"며 "충격과 반전을 거듭할 하윤철의 행보를 '펜트하우스2'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오는 1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