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항원 검사비, 보호용구세트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줄이기

[문화뉴스 전유진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불편을 겪고 있는 요양병원 환자 보호자들을 위한 접촉면회용 보호용구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요양병원 면회 제한 장기화로 환자와 가족들의 고충이 커지고,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환자 접촉 면회시 보호자들이 신속항원검사비, 보호용구세트(KF94 또는 N95 마스크, 일회용 장갑, 고글 또는 안면보호구, 신발커버 또는 장화) 비용 등을 자비로 부담하여야 했다. 이에 대전시는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지난 11일부터 요양병원에 배부하고 보호용구세트 구입을 통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9일부터 요양병원 면회기준을 마련하고 일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접촉면회를 허용했다. 그 외의 보호자는 사전예약 후 비접촉면회로 별도의 공간에서 투명차단막 등이 설치된 곳에서 면회가 가능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요양병원 접촉면회를 위해 검사키트와 보호용구를 지원에 부담을 덜어 줄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 코로나가 종식돼 모든 시민의 면회가 자유로원지는 시기가 오도록 방역과 백신접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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