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시후레쉬바, 스피아민트바, 멘붕어싸만코, 찰떡아이스, 졸음사냥, 메론먹은 죠스바
아침햇살 흑임자콘, 델몬트, 돼지바 핑크, 구구콘 스트로베리, 서울우유 아이스크림

사진=빙그레, 롯데제과, CU, 웅진식품, 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
사진=빙그레, 롯데제과, CU, 웅진식품, 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

[문화뉴스 경민경 기자] 여름을 대비한 이색 아이스크림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개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빙과업계는 '이색 아이스크림' 출시에 발 벗고 나섰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신상 아이스크림에 '완전한 신제품'은 없다는 사실이다. 신상 아이스크림을 살펴보면 기존 인기 아이스크림에 새로운 맛이 추가된 것이거나, 아이스크림이 아닌 다른 종류의 식품을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시킨 것이 대부분이다. 

쥬시후레쉬바, 스피아민트바, 멘붕어싸만코, 찰떡아이스 매운 치즈떡볶이맛, 졸음사냥, 메론먹은 죠스바, 아침햇살 흑임자콘, 델몬트 토마토&애플 아이스바, 돼지바 핑크, 구구콘 스트로베리, 빠삐코 딸기, 빵빠레 딸기, 서울우유 아이스크림까지.

2021년, 올 여름 더위를 책임질 '2021 이색 아이스크림'을 총정리 해보았다.

사진=CU 공식 SNS

#쥬시후레쉬바 #스피아민트바

'쥬쉬후레쉬'와 '스피아민트'는 1972년 출시돼 4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사랑을 받아온 껌이다. 

친숙했던 껌이 조금 낯설게 변했다.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했기 때문이다. 

CU는 롯데제과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쥬시후레쉬바'와 '스피아민트바'를 출시했다. 쥬시후레쉬의 과일향과 달달함이 아이스크림에 그대로 묻어 있고, 스피아민트의 청량한 향이 아이스크림에 고스란히 전해진 것이 특징이다. 

사진=빙그레, 롯데제과 제공
사진=빙그레, 롯데제과 제공

#멘붕어싸만코 #찰떡아이스 매운 치즈떡볶이맛

매운맛 열풍인 한국. 매운맛이 아이스크림 영역에도 침범했다.

빙그레와 롯데푸드는 기존의 인기 아이스크림에 매운맛을 더한 이벤트성 제품을 각각 출시했다. 

지난달 롯데푸드는 국내 최초로 매운맛 아이스크림인 '찰떡아이스 매운 치즈떡볶이'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50만 개만 한정 판매되었다. 

빙그레는 만우절을 맞이해 매운맛 아이스크림 '멘붕어싸만코'를 출시했다. 

빙그레 측 설명에 따르면 멘붕어싸만코는 기존 붕어싸만코에 불닭 소스를 첨가한 것으로, 120만 개만 한정적으로 판매된다.

매운맛 아이스크림 등장에 당혹스럽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는 데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롯데제과, 빙그레 제공
사진=롯데제과, 빙그레 제공

#메론먹은 죠스바

롯데제과는 만우절을 맞이해 이색 아이스크림 '메론먹은 죠스바'를 출시했다. 

1983년 출시돼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 온 '죠스바'. 기존의 딸기맛 대신 메론 맛의 아이스 믹스가 죠스바를 채웠다. 롯데제과 측은 '메론먹은 죠스바'를 만우절,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이라고 설명하며 200만 개만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졸음사냥

멘붕어싸만코와 함께 '졸음사냥'이 출시되었다. 빙그레는 '졸음사냥'을 통해 더위와 졸음 사냥에 나선다.

'졸음사냥'은 고카페인의 프로즌 에너지드링크다. 타우린 1000mg, 카페인 50mg이 함유되어 있어 시중의 에너지드링크 처럼 청량하고 새콤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다량의 타우린과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어린이나 임산부는 섭취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사진=웅진식품, 롯데푸드 제공
사진=웅진식품, 롯데푸드 제공

#아침햇살 흑임자콘

웅진식품은 '아침햇살 흑임자콘'을 출시했다.

건강식품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고소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의 간식이 열풍을 맞이했다. 이에 발맞춰 웅진식품은 '할매입맛'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아침햇살 흑임자콘'을 선보였다. '아침햇살 흑임자콘'은 쌀 음료 아침햇살에 흑임자를 더해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델몬트 토마토&애플 아이스바

건강한 간식이 각광받기 시작하자, 롯데푸드는 국내 최초로 과일과 채소를 조합한 아이스크림, '델몬트 토마토&애플 아이스바'를 출시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채 빙과류도 등장한 것. 기존에 과일을 이용한 아이스크림은 많았지만, 과일과 채소를 조합한 아이스크림의 등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롯데제괴
사진=롯데제괴

#딸기 #돼지바 핑크 #구구콘 스트로베리 #빠삐코 딸기 #빵빠레 딸기

식음료업계는 올 봄 분홍빛을 '딸기'로 가득 채우고 있다. 이에 맞춰 롯데푸드는 기존의 인기 아이스크림에 딸기를 가득 담았다. 

딸기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신제품은 돼지바 핑크, 빠삐코 딸기, 구구콘 스트로베리, 빵빠레 딸기 총 4종이다. 

모두 딸기라는 공통의 콘셉트가 적용되었지만, 각 아이스크림에 맞게 세부적인 특성은 다르게 적용되었다. 돼지바는 딸기 초코 코팅과 분홍 크런치를 적용했고, 빠삐코 딸기는 딸기 시럽으로 만들었다. 구구콘 스트로베리는 딸기 아이스크림과 치즈 아이스크림을 조합했고, 라즈베리 시럽을 토핑했다. 빵빠레 딸기는 딸기우유로 만들었다.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 아이스크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8월 100% 국산 원유를 사용한 '홈타입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바 있다. 이어 올해는 소용량 아이스크림 4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흰우유, 초콜릿우유, 커피우유, 살롱밀크티 4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서울우유의 트레이드 마크 '우유 방울 무늬'를 디자인으로 활용했다. 소비자들에게 친밀하게 다가옴과 동시에 레트로 감성까지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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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핫한 음식] 2021 이색 아이스크림 신메뉴 총정리 

쥬시후레쉬바, 스피아민트바, 멘붕어싸만코, 찰떡아이스, 졸음사냥, 메론먹은 죠스바
아침햇살 흑임자콘, 델몬트, 돼지바 핑크, 구구콘 스트로베리, 서울우유 아이스크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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