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3M, P&G, 존슨앤존슨, 한국얀센, VISA, 코카콜라
4월 5일(월)부터 26일(월)까지, 총 350명 모집

[문화뉴스 정혜민 기자] 서울시가 청년구직자와 기업을 매칭해주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 참여할 기업 총 73개사가 확정됐다.
쿠팡, 3M, GM, P&G, 존슨앤존슨, 한국얀센, VISA, 코카콜라, 메트라이프생명, AIA 등 청년들이 취업을 선호하는 글로벌 기업과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해 실전 중심의 양질의 일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 참여할 청년 총 350명을 5일(월)부터 26일(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중 10%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선발한다. 서울시민 가운데 만 18세 이상~34세 이하(공고일 기준)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선호도 높은 글로벌 기업과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서 인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인턴십 전에 3~4개월에 걸친 직무교육을 실시해 즉시 실무에 투입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선발된 350명 청년인턴은 약 3개월간 직무교육을 받은 후 원하는 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십을 통해 일경험을 쌓게 된다. 서울시 직접 고용으로 인턴십 급여와(서울형생활임금 수준, 3개월) 직무교육 비용 등 1인당 약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는 기대했던 분야의 직무 경험과 상관없는 단순 사무보조 수준에 그쳐 일 경험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던 그간 인턴십 사업의 문제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사업기획-기업모집-교육기관 선발-인턴십 참여자 선발-맞춤교육-인턴십’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기업과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했다.
모집분야는 총 7개로, ①경영일반(20명) ②홍보·광고·디자인(45명) ③마케팅(120명) ④웹개발(27명) ⑤앱개발(38명) ⑥(글로벌)경영일반(40명) ⑦(글로벌)마케팅(60명) 총 350명이다.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를 골라 지원하면 된다.
7개 직무별 교육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신청서를 받은 후 1차 서류전형, 2차 실무역량평가, 3차 최종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 후에는 약 3개월 간의 직무교육을 이수해야 참여기업에 인턴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350명의 청년구직자들은 직무교육 훈련 후, 직무군별로 원하는 기업에 인턴십을 신청한 후 기업별 자체 면접을 진행한다. 인턴십 이후에 정규직 채용 등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선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사업에 참여하는 73개 기업이 희망하는 인턴 수요는 약 400명 이상으로, 선발된 청년들이 원하는 기업에서 일 할 수 있는 선택권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턴십 종료 후 정규직 전환을 위해서는 기업과 구직자의 상호 니즈가 충족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교육 2‧3개월 차부터 직무별로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열어 직무와 능력에 맞는 기업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청년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하고 싶은 기업’에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역량을 키우고 현장 경험을 쌓게 되길 바란다”며 “인턴십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참여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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