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방 바람꽃, 연극 ‘만선 공연
코로나 방역수칙 철저히 준수해 선착순 100석 이내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문화예술공방 바람꽃(대표 한종신)이 오는 30일(금) 오후7시 30분, 31일(토) 오후 3시 총 2회에 걸쳐 북구청소년수련관에서 우수 레퍼토리공연 연극 ‘만선’을 선보인다.

연극 ‘만선’은 미장일을 하다 다쳐 환상통으로 술과 도박에 빠진 아버지와 없는 살림에 교회에 헌금을 쏟아붓는 어머니, 비리를 저질러 수배를 받게 된 경찰 아들, 장애로 제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든 딸, 그리고 정신 놓은 노인이 첫 선상 나들이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지난 3월 제35회 광주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신인연기상’, ‘우수연기상’ 등 3관왕을 수상한 작품. 특히, 이번 연극 ‘만선’ 공연은 오는 8월8일까지 안동과 예천에서 진행되는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하기 전에 광주 관객들에게 먼저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아비 역할 노희설, 어미 역할 정경아, 아들 역할 한종신, 딸 역할 노은지, 노인 역할 김정규, PD 역할 임근영, 카메라맨 역할 정낙일, 보조 역할 정다현 씨가 출연하며, 극단의 최용규 고문이 연출을 맡았다.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문화예술공방 바람꽃 한종신 대표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일상의 소중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찾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이 같은 작품을 선택했다”라며 의미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객석 띄어 앉기 및 선착순 100석 이내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공연관람문의는 문화예술공방 바람꽃으로 하면 된다.
 
이번 공연은 광주문화재단 ‘2021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문화예술위원회와 광주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6개 단체가 선정되어 광주지역 6개 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8월에는 ▲8월 21일 비상무용단 ‘세젤멋’(빛고을시민문화관) ▲8월 28일 극단까치놀 ‘나두야 간다’(서구문화센터) ▲8월 29일 그린발레단 ‘컨템포러리 발레 어린왕자’(광산문화예술회관)를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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