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4~9시 빅스포 뒤·무지개아동센터·청산교회 앞 등 3곳 진행
클래식·올드팝·어쿠스틱 재즈 등 21팀 초청 푸른길 산책로 가득 메워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해 장소별 방역 펜스 설치 및 관람객 인원 제한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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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찾아가는 공연으로 진행되는 ‘2021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17일 남구 푸른길 산책로에서 ‘통기타’를 주제로 열린다. 남구 푸른길 빅스포 뒤 메인무대, 무지개 아동센터 앞, 청산교회 앞 등 3곳에서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통기타’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통기타 밴드를 중심으로 클래식, 가요, 올드 팝, 어쿠스틱 재즈, 포크락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통기타거리(남구 사직동)의 기타리스트 10팀을 초청해 공연장소를 제공하고, 지역 공연단체 11팀 등 총 21팀이 공연할 계획이다.  
 
먼저 ▲빅스포 뒤 메인무대는 기타솔로가수 김종민, 오번줄밴드 한종면, 바닥프로젝트 임웅, 우물안개구리 라떼양, 몽니블루스 장소영, 감성포크밴드 산책 김근영, 관악기 3인조 밴드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무지개 아동센터 앞은 통기타듀엣 양학태·김수정, 노래발자국 이윤호·박미랑·김성호 씨 등이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청산교회 앞은 통기타듀엣 이용호·정영보, 건반싱어 강숙향, 인디언수니, GB밴드 이광배 씨 등이 출연한다.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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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과 함께 빅스포 뒤 메인무대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치즈벌룬 꽃풍선 만들기, 물놀이 가방 만들기, 보자기 가방&키링 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특히, 올해 프린지 행사의 컨셉 ‘환경친화축제’에 맞게 헌 우산으로 생활용품을 만드는 ‘우산공유 프로젝트’와 공병을 가져오면 주방세제를 리필해주는 ‘소분소분’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장소별로 방역 펜스를 설치하며, 광주광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행사장 내 관람객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한다. 행사 현장은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마스크 착용, 발열 점검, 자가 문진표 작성·전자 출입명부 등 철저한 방역을 시행한다.

한편, ‘2021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광주광역시 주최, 광주문화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며, 지난 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첫 개막을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는 ‘찾아가는 공연’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17일 공연 이후에는 혹서기·장마 기간을 고려해 한 달간 재정비 기간을 갖고, 8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광주 전역에 분산되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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