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극작가전 → ‘여성연극제’로 명칭 변경
극작가, 연출가, 배우, 그리고 관객까지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공연

사진= 한국여성연극협회 제공
사진= 한국여성연극협회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한국여성극작가전이 ‘여성연극제’로 명칭을 변경해 오는 9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극작가뿐만 아니라 연출가, 배우, 스태프와 남성 창작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연극인제로 꾸며진다.

새로운 연극 축제로 작가전, 연출가전, 기획공연, 세대공감모노전, 배우전을 만날 수 있다. 작가전과 연출가전은 각기 공모를 통해 희곡과 참여 연출가를 선정했고, 기획공연은 박경희 작가와 류근혜 연출가의 만남으로 탄생한 작품 <고백>이 선보인다. 

세대공감모노전은 엄마가 작가를 아빠가 연출을 맡았다. 그리고 배우는 최연소 모노드라마를 도전한 그들의 12살 딸이다. 12살 아이의 입을 통해 들려주는 쓰레기섬 이야기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환경과 삶의 다양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전시는 ‘배우전’으로 한국 1세대 여성연극배우, 복혜숙 배우를 재조명하는 전시를 열 예정이다. 복혜숙 배우는 조선연극학교 출신으로 한국의 근현대 연극, 영화 역사의 산증인이다.  9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전시되는 배우전은 대학로 명작극장에서 볼 수 있다.

여성연극제에서 ‘시민독백대회’를 통해 시민참여를 이끈다. 9월 25일에 진행될 예정인 ‘시민독백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가 참여 가능하다. 배우들이 직접 무대에 서는 대학로 명작극장에서 독백연기 심사로 진행된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시상 할 예정이다. 시민독백대회 신청은 9월 5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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