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시 50분 방송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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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오늘(4일) 저녁 8시 50분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사설 경비원까지 고용하며 8년째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웃들에 대해 방송한다. 

서울의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평창동의 한 고급 타운하우스. 부촌으로 소문난 이곳은 사실 수년째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타운하우스에 10년째 거주 중이며 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A호 남자. 그는 검은 양복을 입은 의문의 남성들에게 24시간 감시당한다며 두려움을 호소했다. 

A호 앞집에 거주하는 B호 주민의 사설 경비원이라는 남성들. 그런데, 경비원을 찾아간 제작진은 예상치 못한 또 다른 이야기를 듣게 된다.

사실 A호 남자 또한, 오랫동안 경비원을 괴롭혀 왔다는 것이다. 경비원이 업무를 볼 때마다 찾아와 욕설을 내뱉거나 시비를 걸고 사설 경비원이 쓰는 공용 대기실에 쓰레기와 성모상을 가져다 놓고 행패를 부린다는 A호 남자. 

그저 B호에게 고용되어 자신의 일을 할 뿐이라는 경비원과 기사대기실 등 공용부분을 무단으로 차지한 경비원이 불만인 A호 주민의 갈등은 꽤 심각했다.

이에 A호 남자는 경비원을 고용한 B호 남자와 대화를 하고 싶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고 한다. 전직 대기업 임원 출신인 그가 대화를 거부하고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B호 남자. 어렵게 B호 남자와 연락이 닿은 제작진은 그에게서 또 다른 사실을 전해 듣게 된다.

오늘(4일) 저녁 8시 50분 MBC '실화탐사대'에서 그 전말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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