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무인공간 : Lost in Place’ 전시가 오는 17일 ~ 18일 양일 간 아츠비갤러리(인천 석남동 소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사진작가 유림과 재즈보컬리스트 다미가 '리타르단도'라는 팀명으로 3개월 간 함께 진행한 콜라보 작업으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공간'에 대한 시청각적 기록이자 소멸되는 기억과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완성된 사진과 음원은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17(금) 18시에는 라이브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유림은 “평면매체를 활용한 기존의 전시와 달리 이미지와 사운드가 만나 보다 입체적이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 같다”며 “장르가 다른 예술인과는 처음 진행하는 협업에 기대와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지만 우려와 달리 시너지가 컸다”고 전했다.

다미는 “두가지의 다른 시선이 만나 표현하는 것이 어떻게 다를지 혹은 일치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컸던 만큼 흥미로운 결과를 만날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시각과 공동작업의 큰 매력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의미있는 작업물을 함께 만들어가고싶다” 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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