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사의 영역을 확장한 국악학자, 소암(韶巖) 권오성
학술교류를 통해 우리 음악의 정체성과 가치를 연구하다

국악아카이브 학술세미나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국악아카이브 학술세미나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보유 기록의 가치와 의미를 점검하는 2021 국악아카이브 학술세미나 ‘학술교류와 협력의 기록 – 권오성 컬렉션’을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 온라인 줌(Zoom)을 통해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국립국악원이 2007년 국악아카이브 신설 이후 꾸준히 수집한 자료 중 소암(韶巖) 권오성(1941-2020) 박사의 기증 자료를 중심으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구축한 권오성 컬렉션의 자료적 가치를 조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는 소암 선생의 자료 수집에 나섰고, 그 결과 225점(2,113곡)의 민요 음원과 아시아음악 학술교류 및 국내외 현지 조사 자료 273점을 수집해 ‘권오성 컬렉션’을 마련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학술교류와 협력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동아시아 연구과 교류’에서는 소암 선생과 교류했던 해외 학자들이 발표하고, 2부에서는 ‘권오성 컬렉션의 내용과 가치’를 주제로 권오성 박사의 국내외 자료에 관한 가치와 활용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마지막 3부에서는 ‘권오성 컬렉션의 활용 방향과 교류 전망’에 대해 토론을 이어간다.

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는 국립국악원의 공연 기록뿐 아니라 개인이나 단체 등이 소장한 영상, 음향, 사진, 문헌 등 국악 관련 자료들을 포함해 현재 60여 개의 컬렉션, 약 19만여 점의 기증 자료를 수집, 관리하고 있다.

이번 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 학술세미나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속주소는 국립국악원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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