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태, 전동석, 해나 등 흥행 신화 이어나갈 2차 라인업
1차 라인업 캐스트는 오는 2월 20일까지 공연

[문화뉴스 김서연 기자] 대한민국 17년 흥행 스테디셀러,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2차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사진=오디컴퍼니(주)]
[사진=오디컴퍼니(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영국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2004년 오디컴퍼니(주)가 논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을 적용하여 제작한 작품이다.

논레플리카란 외국 원작 작품을 계약할 때 각색과 조명과 동선 등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을 말한다. 이런 방식으로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입체적으로 극대화한 스토리라인과 진한 여운을 남기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매혹적인 음악, 다이아몬드형으로 집중도를 높여 장면의 분위기를 증가시키는 무대로 국내 최초 '스릴러 로맨스'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꿈의 무대'라는 명성으로 수많은 스타가 거쳐 갔던 '지킬앤하이드'이기에 1차 캐스팅 라인업에 이어 2차 캐스팅 라인업에도 계속해서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1차 라인업 배우 중 류정한, 홍광호, 신성록, 윤공주, 아이비, 민경아는 오는 2월 20일까지의 무대를 끝으로 2차 라인업 배우들에게 바통을 넘긴다. 2차 라인업으로는 '지킬/하이드' 역에 박은태와 전동석이 다시 돌아오며 새로운 '지킬/하이드'로 카이가 무대에 오른다.

'루시' 역은 기존에 무대에 오르던 선민과 함께 새로운 '루시'로 발탁된 정유지와 지난 2019 시즌 함께한 해나가 돌아온다. '엠마' 역은 조정은, 최수진이 계속해서 무대에 오르며 이지혜가 7년 만에 다시 '엠마' 역으로 함께한다.

이렇듯 국내 톱클래스 실력파 배우들의 포진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2차 라인업 배우들이 최상의 무대로 '지킬앤하이드'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오디컴퍼니(주)]
[사진=오디컴퍼니(주)]

부정할 수 없는 절대적 존재감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통하는 '지킬앤하이드'는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와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당신이라면(Someone Like You)', '한 때는 꿈에(Once Upon a Dream)', '그의 눈에서(In His Eyes)', '시작해 새 인생(A New Life)' 등 수많은 킬링 넘버, '지킬/하이드'는 물론이고 '루시'와 '엠마'까지 배우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대한민국 뮤지컬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나아가 이번 시즌은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용 극장이자 '지킬앤하이드'를 가장 많이 공연한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한 샤롯데씨어터와의 조화로 시너지가 극대화되고 있다. 또한 지킬앤하이드가 장기 공연을 이어가는 만큼 샤롯데씨어터에서도 지킬 로고가 새겨진 특별 한정판 MD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진행된 이번 팔연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할 2차 캐스팅 라인업의 공개로 더욱더 뜨거운 열기를 더해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2월 20일(일)까지 1차 라인업 캐스트의 공연이 이어지며, 계속해서 오는 2월 25일(금)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2차 라인업 캐스트의 공연이 시작된다.

한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한국에서 지난 2004년 초연부터 현재 팔연까지 실패 없는 흥행으로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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