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작곡가 조너선 라슨의 자전적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 '틱, 틱...붐!'부터 간단하지 않은 사건을 그린 스릴러 '부탁 하나만 들어줘'까지 설 연휴에 볼 만한 영화 3편을 소개한다.

 

■틱, 틱... 붐!(2021)

'틱, 틱... 붐!'은 뉴욕에서 웨이터로 일하며 꿈을 키워가는 뮤지컬 작곡가가 서른 살 생일과 중요한 공연을 앞두고 겪는 사랑과 우정, 고뇌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다.

'렌트’로 뮤지컬계에 혁명을 일으켰던 전설적인 작곡가 조너선 라슨의 자전적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토니상을 받은 뮤지컬 ‘인 더 하이츠’와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흥행한 뮤지컬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해밀턴’의 린마누엘 미란다가 연출을, 뮤지컬 ‘디어 에번 핸슨’으로 토니상 극본상을 받은 스티븐 레븐슨이 각본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싱크홀(2021)

영화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에서 발생한 최악의 화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타워'로 518만 관객을 동원했던 김지훈 감독이 이번엔 전대미문의 재난에 유머를 더해 색다른 재미를 완성했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등 정통 연기와 코미디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온 배우들이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캐릭터로 분해 웃음을 선사한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2018)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는 간단한 부탁 하나를 남기고 사라진 한 여자를 추적하며 시작되는 간단하지 않은 사건을 그린 스릴러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는 디시 벨의 동명 스릴러 소설 원작에 '스파이', '고스트버스터즈'의 폴 페이그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더해진 작품이다.

'가십걸', '아델라인 : 멈춰진 시간'의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완벽해 보이지만 엄청난 비밀을 가진 에밀리로, '피치 퍼펙트'의 안나 켄드릭이 에밀리 못지않은 비밀을 가진 스테파니로 분해 팽팽한 연기 대결을 선보인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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