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서연 기자] 국립국악원이 추진한 국악 뮤직비디오 제작 사업 '국악인(Gugak in 人)' 프로젝트가 '국악인 라이브 콘서트'로 무대 위에 선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국악인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국악인' 사업에 선정된 총 50개 팀 중 15개 팀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국악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국악인'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객과 만남이 어려운 전통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전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명소를 배경으로 연주하는 국악 뮤직비디오 제작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젊은 국악 연주자부터 명인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와 단체가 참여해 뛰어난 영상미와 완성도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국악인 라이브 콘서트'는 뮤직비디오에는 담지 못했던 현장감과 단체별 대표곡과 초연 곡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날짜별 3개 단체가 출연하고, 정가 가객으로 방송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하윤주가 진행한다.

▲오는 12일은 이승호, The세로, 어쿠스틱앙상블 재비 ▲13일은 악당, 관현맹인전통예술단, 힐금이 각각 무대에 오른다. ▲이어 15일은 박순아․여성룡, 달음,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16일은 성슬기, 오뉴월, 조은진, 전주판소리합창단 ▲17일은 구이임PROJECT, 예결밴드가 저마다의 색깔로 '국악인'의 무대를 채운다.

한편, 국립국악원 '국악인(Gugak in) 라이브 콘서트'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주중 저녁 7시 30분, 주말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공연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