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 공연예술을 선도하는 세계 수준의 제작극장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전문 예술단 정체성 회복
시민을 최우선으로 한 ‘감성 문화플랫폼’ 조성

2022 세종 시즌 기자간담회에서 운영전략을 밝히고 있는 안호상 사장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2022 세종 시즌 기자간담회에서 운영전략을 밝히고 있는 안호상 사장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21일 세종S씨어터에서 ‘제작극장 세종문화회관’의 기조를 공개하고, 특별한 경험으로 시민 삶에 가치를 더하는 대표 공연장으로 거듭날 것임을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은 올해부터 서울시예술단 제작공연 중심으로 ‘세종봄시즌’과 ‘세종가을·겨울 시즌’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컨템포러리시즌 ‘Sync Next’를 S씨어터에서 여름 동안 운영한다.

‘2022 세종봄시즌’ 공연은 총 61회로 55회를 서울시예술단 공연으로 대극장, M씨어터 등에서 개최한다. 2022 세종문화회관 여름시즌 ‘Sync Next 22’는 총 49회의 공연으로 구성해 S씨어터에서 진행한다.

‘2022 세종봄시즌’을 여는 작품은 서울시극단의 <불가불가>이며, 서울시합창단 <봄볕 그리운 그 곳>, 서울시뮤지컬단 <지붕위의 바이올린>, 서울시무용단 <일무(佾舞)>, 세종체임버시리즈 <디어 슈베르트> 등이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은 현장감과 시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복합문화공간 재조성도 진행한다. 사업범위에는 ‘공간 재구조화’와 공연장 전면 ‘리빌딩’이 포함된다. 개관 44년이 경과한 공연장은 전면 ‘리빌딩’을 통해 전용성과 기능성을 회복할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새 운영전략과 함께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 기업이미지)도 선포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일회성 대관 중심 극장이 아닌 제작극장으로 전환하고, 예술단 운영방식을 개선해 프로페셔널한 제작 집단으로서 정체성을 회복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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