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서울독립영화제가 수상작과 화제작으로 구성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2022’ 라인업 총 23편과 함께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서울상영 일정을 발표했다.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2022는 서울독립영화제2021 수상작들과 더불어,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에서 배급 지원작에 선정된 작품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흥미로운 작품들로 구성됐다.

여섯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인디피크닉2022는 사회에서 낙오한 뒤 성당 자활원에 숨어든 주인공으로 윤리적 물음을 하는 양재준 감독의 '보속'(단편 대상), 청소년으로도 노동자로도 사회에서 외면된 10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 황선영 감독의 '씨티백'(단편 최우수상), 터전을 잃을 사정에 놓인 여성들과 천금을 챙길 기회를 얻은 남자들의 싸움을 다룬 작품 이탁 감독의 '불모지'(단편 우수작품상, CGK촬영상), 동거하는 젊은 남녀의 로맨스를 재기발랄하게 풀어낸 이준섭 감독의 '텐트틴트'(관객상)가 라인업 됐다.

또한, 오징어 게임에서 활약한 아누팜의 출연작 이하은 감독의 '제씨 이야기', 배우와 동시에 감독으로 변신한 이주승 감독의 '돛대', 단편 배급지원작 4편 등 총 23편의 작품이 다양한 테마로 엮어 소개된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인디피크닉2022의 서울상영은 4월 8일~4월 10일, 4월 15일~ 4월 17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2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순회상영회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상영에서는 인디피크닉2022 라인업인 6섹션 단편 23작품과 더불어, 서울특별상영으로 기획된 서울독립영화제2021 장편 화제작 9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인디피크닉2022 서울상영 예매 안내는 추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인디피크닉2022 상영을 원하는 지역 및 단체는 서울독립영화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