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지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안성맞춤 신간도서’가 출간됐다. ‘짜증 바이러스 꼼짝 마 백신’이라 칭하는 인생경영 에세이다. 

3년째로 접어든 코로나19 팬데믹은 인간의 삶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무엇보다 고약한 점은, 끊임없는 스트레스로 정서적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너나 할 것 없이 성격이 예민해지고 까칠해져, 걸핏하면 짜증내고 신경질을 부리는 심리불안정이 일상화되고 말았다.  

황폐화된 정서와 날카로워진 감정을 추스르고 치유하기 위해서는 여행이나 친구 만나는 게 좋은 해법이긴 하지만, 코로나 환경은 그것조차 허락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집안에 틀여 박혀 있으면서도 그나마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유용한 방편은 독서다. 

이런 와중에 삶의 활력소를 찾게 해주는 흥미로운 신간이 출간되어 뭇사람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감정의 오묘한 정체와 그 막강한 영향력에 대해 인지행동과 사회심리, 뇌과학 측면에서 빼어난 논리로 밝혀내고, 이를 삶의 현장에 적용시켜 충동적 분노를 위시한 부정적 감정을 지혜롭게 다스릴 수 있는 실천적 해법을 담아낸 『에세이 형식의 인격수양서이자 자기계발서』다.

이번 신간의 돋보이는 점은 인간의 감정이 영향을 미치는 삶의 생생한 사례를 62가지 테마로 정리하여, 감정이 지배하는 인간의 본성을 피부로 느끼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생각과 감정에 대한 이해도와 실천력을 키우도록 보탬을 주고, 짜증 바이러스가 얼씬도 못하도록 마음의 지혜를 배양할 수 있는 해박한 지식과 알찬 정보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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