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국민의힘이 8일 전당대회 당권 주자에 대한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국민의힘은 8일부터 이틀간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10일 본경선에 진출할 당 대표 후보 4인을 발표한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컷오프 통과자만 가나다순으로 결정한다.

컷오프 통과자는 당대표 후보 4인, 최고위원 후보 8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4인이다.

3·8전당대회 당권 주자들은 저마다 현장을 찾으며 '당심' 공략에 나선다. 

김기현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에서 시민사회연석회의와 이북5도위원회 평안남도청을 방문한다. 오후에는 제4기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후 당원들과 경기 안산 단원구갑 당원간담회를 연다.

윤상현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와 방송 녹화를 마친 뒤 오후에 김 의원과 같은 일정을 소화한다.

안철수 후보는 경기도를 향해 평택·안성·이천·여주·양평 당원들과 연이어 만난다.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은 이후 6일 예정된 공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가 이날 공개 행보를 재개하는 것이다. 

황교안 후보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중앙위원회 상임고문단과 시도위원장 모임에 각각 참석한다.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책임당원 협의회에도 자리한다.

친이준석계인 천하람 후보는 외부 일정 없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지 호소에 나선다. 조경태 후보는 대구 달성을 방문해 당원간담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