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
레소토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협력에 합의

사진=연합뉴스 /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레소토 정상회담에서 은초코아네 사무엘 마테카네 레소토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레소토 정상회담에서 은초코아네 사무엘 마테카네 레소토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문화뉴스 이유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오후, 은초코아네 사무엘 마테카네(Ntsokoane Samuel Matekane) 레소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레소토는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내륙국가로, 국토 전체가 해발고도 천 미터 이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양국간의 고위급 교류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관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계속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정부가 레소토 정부의 중점 목표인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새마을운동에 기반한 협력사업을 모색하고 농기계 등 레소토의 발전에 필요한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제조업 등에서 실질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내년 한국서 개최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마테카네 총리의 관심과 참석을 요청했다. 마테카네 총리는 우리 정부의 개발 협력 노력에 사의를 표하며, 한국의 대 아프리카 외교 강화 의지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레소토의 경제 발전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레소토의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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