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尹, '북핵 문제 안보' 긴밀 협력 당부
스위스 대통령, '첨단 분야 협력' 확대 희망

한·스위스 정상회담에서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과 기념촬영하는 윤 대통령/사진=연합뉴스
한·스위스 정상회담에서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과 기념촬영하는 윤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문화뉴스 최은서 기자]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에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스위스의 지지를 요청하며,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양국 수교 60주년이자 스위스의 ‘한반도 중립국감독위’ 참여 7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에 스위스와 양자 회담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위스와 2024년에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 것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북핵 문제 등 주요 이슈와 관련하여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베르세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취리히 공과대학을 방문하여 양자 관련 석학과의 대화를 가진 것을 들었다."고 전하며 "양자 기술, 바이오 의약품 등 첨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국제 현안에 관하여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데 대해서도 공감을 표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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