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최재영 목사가 2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법 즉각 수용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2
(사진=연합뉴스) 최재영 목사가 2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법 즉각 수용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2

최재영 목사, 김건희 여사에 대한 '함정 몰카' 촬영자가 논란의 중심에 있다.

<뉴데일리>에 따르면, 미국 시민권자이자 재미교포인 최 목사는 북한을 옹호하는 입장을 보여왔으며, 북한을 자주 방문하고 대북 활동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최 목사는 개신교를 바탕으로 하는 통일운동가이자 대북활동가로 활동하며, 미국에서 'NK VISION 2020'이라는 사회단체를 설립했다. 그의 활동은 종교, 역사, 언론, 경제 등의 분야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대북 지원 활동도 병행했다.

최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해외총회 남가주노회 소속이며, 미국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최 목사는 북한을 수차례 방문하며 종교기관들을 조사하고 이에 대한 여러 저서를 출판했다.

저서에는 북한의 체제를 옹호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미국 및 서구가 북한에 대해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북한 사회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며, 미국과 서방 세계가 북한의 종교 실태를 인권 문제로 접근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비판한다.

최 목사는 2018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에 대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그에 대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NCCK는 그의 방북을 남북 화해를 위한 목회자의 활동으로 정당화하며 국가보안법 폐기를 요구했다.

NCCK는 또한 북한인권법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며, 이 법이 북한 인권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고 남북 관계 개선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NCCK는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옹호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최 목사의 과거 이력과 활동은 남북 관계, 종교 및 사회적 이슈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반영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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