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뉴스 최윤정 기자] 타임지가 선정한 2021년 최고의 기대작 '모리타니안'이 한 남자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모리타니안'은 수년간 수용소에 갇혀 있던 한 남자의 첫 번째 재판을 준비하는 변호사 '낸시'(조디 포스터)와 군검찰관 '카우치'(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은폐되어 있던 국가의 기밀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베스트셀러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9.11 테러의 핵심 용의자로 지목된 모리타니안 '슬라히'(타하르 라힘)에 대한 치열한 진실 공방이 눈길을 끈다. "우리의 목표는 사형이야"라며 '슬라히'의 유죄를 확신하는 군검찰관 '카우치'(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슬라히'의 무죄를 입증하려 애쓰는 변호사 '낸시'(조디 포스터)가 완전히 상반된 주장을 펼쳐 순식간에 몰입감을 높인다.

'낸시'와 그의 동료 '테리'(쉐일린 우들리)는 '슬라히'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은폐된 진실에 다가가려고 하지만 국가 기밀이라는 명목 하에 번번히 벽에 부딪치는 모습을 보여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또한 '카우치'는 냉철하고도 완고한 원칙주의자의 모습으로 이들과 대립하고 있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관왕의 조디 포스터와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개봉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여기에 '모리타니안'으로 2021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타하르 라힘과 '다이버전트', '안녕, 헤이즐'로 친근한 매력을 선보인 쉐일린 우들린 역시 섬세한 연기를 펼친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모리타니안'은 오는 3월 17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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