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뉴스 정혜민 기자] 21세기 최고의 마스터피스라는 찬사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제작 '더 파더'가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미술상, 편집상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4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마스터피스 드라마 '더 파더'가 오는 4월 25일(현지 시간) 열릴 예정인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미술상, 편집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전세계 영화제 총 20관왕 125개 노미네이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더 파더'는 완벽하다고 믿었던 일상을 보내던 노인 ‘안소니’의 기억에 혼란이 찾아오고, 완전했던 그의 세상을 의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더 파더'는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한 것은 물론 유력 매체들의 극찬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소식까지 전해지며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양들의 침묵'으로 1992년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는 대배우 안소니 홉킨스는 '더 파더'로 다시 한 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29년만에 생애 두 번째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안소니 홉킨스는 '더 파더'에서 기억에 혼란이 찾아오면서 가족과 자기 자신조차 믿지 못하게 되는 ‘안소니’ 역을 맡아 61년 연기 경력의 정점의 열연을 펼쳐 보스턴비평가협회, 플로리다비평가협회, 카프리할리우드국제영화제, 영국독립영화시상식, 네바다비평가협회, AARP어워즈까지 남우주연상 6관왕의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에도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또한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올리비아 콜맨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어 '미나리'의 윤여정 배우와 함께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 유력 후보로 떠오른 마스터피스 드라마 '더 파더'는 오는 4월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사진=판씨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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