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지구의 날 기념 캠페인 진행
시민 누구나 장소, 시간과 상관없이 참여 가능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문화뉴스 신하은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2일 목요일부터 25일 일요일까지 '플로깅(Plogging)'을 통해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다 같이 줍자, 서울 한 바퀴’ 캠페인을 진행한다. 

'플로깅(Plogging)'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플로카 웁)'과 달리다는 뜻의 영어 'jogging(조깅)'의 합성어로,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이 캠페인은 지구온난화로 폭염, 폭우, 폭설 등 이상기후 현상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활동을 시작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생활이 늘고 활동량이 줄어 몸과 마음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야외공간에서 플로깅을 하며 환경 뿐 아니라 신체 건강까지 돌볼 수 있다. 

‘다 같이 줍자, 서울 한 바퀴’ 캠페인은 시민 누구나 시간, 장소와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내 동네골목, 하천, 산 등에서 가볍게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V세상 홈페이지 또는 이타서울 웹앱(ita.city)에 활동후기를 남기면 된다. 활동사진을 찍어 ‘#V세상’, ‘#다같이줍자서울한바퀴’로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공유하여 인증해도 된다.

활동방법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 쓰레기봉투 등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봉지와 집게(또는 장갑)를 챙겨 원하는 곳 어디서나 걸으며 쓰레기를 주우면 된다. 활동인증 방법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 활동후기 작성자 중 추첨을 통해 친환경 제품(손비누, 밀랍랩)을 선물로 증정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4월 진행되는 캠페인을 시작으로 자치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캠프와 함께 6월까지 플로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를 중심으로 지역 내 공원, 놀이터, 산책로 등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며 단순한 환경정화봉사가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 우리동네의 환경을 가꾸고 운동도 즐기는 교류의 장(場)으로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 같이 줍자, 서울 한 바퀴’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V세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5일 목요일까지 단체로 사전 신청할 경우 에코손수건을 참여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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