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쟁(대학생) 부문 서울예술대학교 ‘노이에 에르데’ 선정
10월 9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최종 무대 선보여
경연 우승작은 2022년 중극장 블랙에서 다시 관객과 만나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 사진 = 중구문화재단 제공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 사진 = 중구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윤진호)의 새로운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가 최종 경연에 오를 작품을 선정했다.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는 쇼케이스 및 시범 공연 단계에서 공연을 올리기까지의 도약을 준비하는 작품을 주요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전문심사위원 6인이 총 3차례에 걸쳐 33개 팀 중 최종 일반 3 작품, 비경쟁(대학생) 1개 작품을 선정했다. 

일반 부문은 편견에 맞서 자기 자신을 지키고 있는 여러 앨리스들의 이야기를 쇼뮤지컬 형식으로 작품화 한 <앨리스 스튜디오>(작 김지은, 작곡 정경인), 바이칼 호수로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의 상처에 대한 이야기<그토록 눈부시게 너를>(작 김민정, 작곡 정원기/김지영), 영국의 인디 록밴드 리버틴스의 음악과 일대기를 창작해 재탄생시킨 작품 <보이즈 인 더 밴드>(작 김영주/배경희, 작곡 리버틴스) 가 선정되었다.

비경쟁(대학생) 부문은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독일 나치 시대의 금서를 이어 쓰는 재독 한인 간호사의 이야기로 서울예술대학교의 <노이에 에르데>(작 이승연, 작곡 남윤수/김광현)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단체에는 일반 부문 1천만 원, 비경쟁(대학생) 부문에는 300만 원의 개발지원금이 제공된다.

8월에는 경연을 관람하고 투표를 할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티켓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최종 경연은 10월 9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치러지며 심사위원을 비롯한 관객들 앞에서 팀별로 60분간의 리딩 경합을 펼친다. 

경연 당일 관객과 심사위원의 투표를 통해 최종 1등 작품을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팀에게는 2022년 2월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할 기회와 함께 개발지원금이 수여된다.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는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며, 한국 뮤지컬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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