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수)부터 5일(일)까지 대학로 명작극장에 올라
제6회 여성연극제 기획공연, 시민독백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한국여성연극협회 제공
한국여성연극협회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여성 극작가전에서 확장된 제6회 여성연극제가 9월 1일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연출가전과 극작가전, 다양한 기획공연과 전시 등으로 구성되었다. 첫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는 작품은 정지현 연출의 <암탉을 찌른 칼>이다. 

<암탉을 찌른 칼>은 스코틀랜드 작가인 데이비드 해로우어(David Harrower)의 처녀작으로 데뷔와 함께 큰 성공을 거두며 유럽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성장했다. 이 작품은 유럽 20여 개국에서 공연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정지현 연출가에 의해 여성연극제에서 초연된다. 

연출을 맡은 정지현은 <암탉을 찌른 칼>을 통해 사회적 통념에 반기를 드는 새로운 시선을 섬세한 연출로 양동탁, 김다인, 권일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구현해낼 예정이다. 

본 작품은 지적 호기심과 열정을 가진 ‘젊은 여자’가 마을의 관습적 언어에 안주하지 않고 자기만의 새로운 언어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젊은 여자’는 관습과 규칙을 거부하기에 고통이 따르지만 결국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에서 홀로 서게 된다. 

제6회 여성연극제의 개막과 함께 선을 보이는 연출가전 <암탉을 찌른 칼>은 9월 1일(수)부터 5일(일)까지 대학로 명작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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