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비율 우대 혜택으로 영세 자영업자 지원
폐업자 대상 장기분할상환 상품 운영
채무조정, 금리감면 프로그램 통해 상환 부담 완화

하나은행이 2025년 하반기 소상공인을 위한 총 37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2025년 하반기 소상공인을 위한 총 37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 사진=하나은행

(문화뉴스 윤세호 기자) 하나은행이 2025년 하반기 소상공인을 위한 총 37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하나은행은 21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경제 회복을 돕고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300억원을 추가 특별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출연한 565억원(보증한도 9028억원)에 이어 진행되는 조치다.

이번 추가 특별출연을 통해 하나은행은 전국의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영세 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비율 우대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를 공급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금융지원 확대와 함께, 폐업한 소상공인을 위한 '폐업자 장기분할 상환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폐업자들의 잔여 대출금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지난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52건, 65억원 규모로 실행됐다.

이와 더불어 '소상공인 119PLUS 대출'을 통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 상품은 정상 차주 중 상환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우 장기분할상환과 금리감면 등의 조정을 제공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 사업장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지원 사업들을 통해 지역 상권 사장님들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 윤세호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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