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핵심 인천에서 당원 간담회 개최…세대·지역 통합 메시지 주목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장동혁 후보가 7일 인천에서 당원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민심 행보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총선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인천에서 장 후보가 던진 ‘정당 혁신’ 메시지가 당심과 민심을 동시에 겨냥한 포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 지역 주요 당직자와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 후보는 간담회 시작과 함께 “장풍! 민풍! 돌풍!”이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장 후보는 “지금의 국민의힘은 기득권에 안주하고 있다. 이 구조를 깨지 않으면 총선 승리는 없다”며 정당 혁신의 절박함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다시 사랑받는 정당이 되려면 말이 아닌 구조와 문화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세대·지역·이념을 뛰어넘는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인천은 수도권 전략의 핵심이며, 미래 당의 변화가 시작될 출발지”라며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치, 국민과 가까워지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후보는 이번 인천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소통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표심 얻기가 아닌, 각 지역 당원과의 실질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 ‘현장 기반 리더십’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