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TOP10 진입, 화제 속 6회 ‘15년 전 충격 밀담’ 핵심 장면 예고
유진·이민영, 팽팽한 긴장감…폭풍 설전과 감정연기로 몰입도 극대화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가 8일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부문에 진입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 드라마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전례 없는 내용을 그리며, 첫 방송부터 넷플릭스 TOP 2를 기록한 바 있다. 8일을 기준으로 시리즈 부문 TOP 10에 오르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전 방송에서는 차수연(유진)이 현민철(지현우)의 불륜을 폭로하고, 팬클럽 ‘철의 여인’ 앞에서 사죄하는 장면으로 반전을 이끌어냈다. 신해린(이민영)은 현지유(박서경)의 학교폭력 영상을 이용한 것이 드러나 현민철에게 절연당했고, 대통령 인수위를 떠나는 전개가 주목을 받았다.


9일 방송될 6회에서는 유진과 이민영이 15년 전 병실 복도에서 나눈 은밀한 대화가 공개된다. 차수연과 신해린이 하성 화학공장 화재로 부상을 입은 현민철의 병실 복도에서 마주하는 장면에서 두 사람은 팽팽하게 대립하며 극도의 긴장감을 연출한다. 차수연은 냉철한 어조로 대화를 주도하고, 신해린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차수연이 단호하게 신해린의 반박을 차단하는 모습은 이들의 과거 밀담이 현재의 첨예한 갈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두 배우는 15년 전을 재현하는 감정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유진은 냉정함 속 결단력을 표현했고, 이민영은 당혹과 두려움을 섬세하게 그려 팽팽한 공기를 완성했다.
제작진은 유진과 이민영의 대립뿐 아니라, 과거 두 인물이 정치적으로 한 뜻을 모았던 관계임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밀담이 드라마 전개의 복선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퍼스트레이디’ 6회는 9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MBN ‘퍼스트레이디’
